Muse hifi POWER 이어폰을 구입하고 한동안 잘듣다가..
원래 들어있던 이어팁도 이렇게 다른데 다른 이어팁들은 어떻게 다를까 싶은 호기심에 여러 이어팁들중 기본기에 속하는 이어팁인 어쿠스튠 AET-07 이어팁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M사이즈를 선택했는데, 사이즈는 정말 착용하기 전까지 모르겠더군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고, 3쌍으로 6개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인 제조사가 알려주는 사이즈입니다.
앞쪽과 뒷쪽이며, 이어팁들마다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AET-07은 단단하게 느껴지는 이어팁이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그렇게 단단하지 않은 느낌인데,
귀에 착용하게 되면 확실히 부드럽다는 느낌은 적습니다.
이어폰을 사며 기본으로 준 이어팁 M사이즈와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장 왼쪽이 AET-07 이며 나머지 4개는 기본으로 들어있던 이어팁입니다.
이어팁마다 성향이 다르고, 그래서 그런지 실리콘의 느낌, 꽂는 부분의 탄성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높이도 저마다 미세하게 다르기때문에 같은 M사이즈더라도 미묘하게 다르기때문에
제조사가 알려주는 사이즈를 꼭 확인하고 비교해보아야 하지만...
이걸 측정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일단 버니어 캘리퍼스로 잰다고 해도 실리콘이 단단하게 있지 않아서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눌러지기 때문에 쉽지 않더라구요.
이어폰에 장착해보고 들어보니 기본 이어팁하고 또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어팁으로 이렇게 소리가 달라지는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귀에 냅다 꽂아 있는것일텐데, 재질과 성형, 두께, 만들어지는 방식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는게
재미는 있네요..
그리고 소리는 개개인마다 원하는 성향이 달라서 뭐라 설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AET-07의 평가는 가장 기본이고, 무난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이어팁의 가격입니다.
이게 1만 7천원정도 하는데, 6개 가격이라고는 해도 꽤 저렴하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다른 이어팁의 가격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것도 있는데, 절로 망설이게 만듭니다.
참고로 귀의 형태가 제 각각이고, 심지어 오른쪽 왼쪽의 크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이어폰을 통해서 제 귀가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고 착용할때도 좀 다르다는것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사이즈는 같고 착용할때 신경을 조금 더 써야하는것 빼고는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