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용기는 텐씨 아틱 다운 파카 입니다

텐씨라는 브랜드는 나름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스톤아일랜드, CP 컴퍼니 출신 디렉터가 만든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의류의 원단에 큰 심혈을 기울이는 그런 브랜드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텐씨 아틱의 경우

비싼 텐씨의 가격이 부담될때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문용이자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가장 무난한 스타일의 다운입니다

블랙, 네이비, 베이지, 카키, 오렌지 등등 여러 색상이 존재합니다

텐씨 아틱을 예전부터 입고싶었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선뜻 사지못했습니다

정가가 140만원대라 사실 옷이나 브랜드를 정말 좋아하시거나 경제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 아니면 시즌에 구매하기 어려운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올해 OK몰에서 50만원대로 판매를 하고있길래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제품을 받게되면 수트케이스와 옷걸이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고급패딩을 샀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소소한 만족감을 주네요

풍성하고 빵빵한 비주얼과 다르게 굉장히 가벼운 무게의 아틱은

무난한 디자인과 목 가리개, 사선 형태의 주머니로 텐씨 아틱임을 나타내는 특징과 함께

딱 만졌을때 손으로 전해지는 바스락 거리는 독특한 촉감이 인상적입니다

OJJ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마이크로 파이버 원사가 혼합된 초고밀도의 원단은 가벼우면서 방수, 방풍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바스락 거리는 특징과 무광의 텍스쳐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매트하고 바스락 거리는 이 독특한 질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안감의 경우 자체 개발한 면 소재의 원단으로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가볍고 밀도가 높아 내부 체온을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보온 역할도 기능적으로 수행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손목의 시보리

후드를 조절하는 스트링 등으로 보온에 힘쓴 부분이 돋보입니다

겨드랑이에 땀구멍이 구성되어있어 보온에 방해받지 않는선에서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해주는 디테일도 돋보이네요

부자재를 보면

YKK지퍼로 부드러운 사용감을

스냅 버튼을 사용한 덮개로 보온성을 더 높혔습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로는 제가 좋아하는 레글런소매로 개인적인 취향까지 딱 맞고

숏, 롱 중간에 위치한 기장으로 치우치지 않아 언제든지 유행 타지 않고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충전재는 구스가 아닌 덕다운이지만 구스를 능가하는 최상급 품질의 화이트 덕다운을 사용해 최고의 보온성을 자랑합니다

어떻게 보면 텐씨 아틱을 한참 입던 시즌이 아닌 시간이 지난 후 구매한거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가 아닌 원단과 제품 성능이 보장된 제품이기때문에 유행 타지않고 입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올 겨울 반팔만 가볍게 입고 따뜻하게 돌아다닐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