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에서 meshroom s에 m240을 세팅했었다.
조용하고 열 배출이 잘돼서 더욱 조용했다.
나는 조용하게 컴퓨터를 쓰는데 옆에 있는 아내의 컴퓨터에선 항상 굉음과 열이 난다.
보일러 같다.
그래서 아내의 으마으마하게 시끄러운 보일러..가 아닌 PC에 m240을 하나 더 사서 달아주기로 했다.
아내 컴퓨터의 스펙은 대충 아래와 같다.
AMD Ryzen 5600g
ASRock B550M-ITX/ac
Thermalright Si-100
DDR4 32GB * 2
Gigabyte RX580
Lian-li SP750
아이구주 V-Cube
itx 케이스인데도 커도 너무 큰 케이스였는데 막상 쿨링이 썩 좋지 못해서인지 내부 열기가 갇히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운 좋게도 지금 내가 쓰는 메쉬룸의 이전 세대인 메쉬리셔스 화이트를 구했고(아직 오는중이다)
m240이 5600g에는 과분해보이지만 일단은 현재 시스템에서 cpu 쿨러를 바꾸는걸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저번 리뷰에선 일단 설치하고 리뷰해서 자세히 못 살펴봤는데 이번엔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박스는 박격포 디자인이다. 다시 생각드는거지만 박스부터 단단해보이는 느낌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20mm 팬이 2장과 240mm 길이의 라디에이터를 볼 수 있다.
워터블럭은 박스에서도 볼 수 있었던 msi 박격포 디자인이 사용되었다. 알루미늄 같지만 플라스틱인게 약간 아쉽다. 대신 혹여나 설치하면서 발생할 찍힘 같은 문제가 적을거고 알루미늄 워터블럭이어도 못생긴 제품들이 허다하니 넘어가자. 펌프 제조사는 모르겠다. 그래도 msi가 아팔텍 이슈에서 매우 좋은 대응을 했으니 이번에도 믿고 이용한다.
이제 장착해본다.
현재 케이스에도, 곧 도착할 메쉬리셔스에서도
내부-팬-라디-외부 구조로 장착할 예정이니 팬그릴까지 부착해서 혹시 발생할 선 갈림 문제를 예방했다.
다만 쿨링팬의 디자인 때문에 틈새가 생기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케이스의 라디에이터 장착 프레임에 연결했고 이제 워터블럭을 cpu에..?
아..! 이 컴퓨터는 AM4 소켓이다. AM5부터 무뽑기 문제가 해결됐는데 아쉽게도 m240에 무뽑기 방지킷은 보이지 않는다. 호환되는 브라켓 찾는거도 귀찮고 그냥 장착하기로 한다.
아쉽게도 메쉬룸과 달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메쉬리셔스로 넘어가면 메쉬룸 처럼 led 라이트가 보일 예정이다. 그것도 책상 위에서
위에서 얘기했든 SI-100이 플라워 타입 중 가장 거대한 친구였어도 공기를 케이스 밖으로 배출하는 구조가 아니라 열이 갇혀서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cpu의 열을 다이렉트로 배출해버리고 겸사겸사 내부의 공기도 더 밖으로 빼줘서 내부 온도가 낮게 유지된다. 열이 더 높게 안 오르니 전반적인 외부 온도도 이전 대비 높아진 느낌은 없다.
이제 남은 발열체는 RX580이다. 이거도 만간에 교체해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