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CPU가 인텔-8700K 였으니, 약 5년만에 컴퓨터를 새로 맞췄다.
많은 사람들이 CPU와 그래픽카드에 집중을 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다. 핵심은 메인보드와 파워라고 생각을 한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타협을 볼 수 있는 영역이라면,
메인보드와 파워, 이 두 가지는 절대로 타협을 봐서는 안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덧붙여서, 나의 데스크탑에 맞는 호환성과 확장성까지 고려를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MSI MAG Z790 토마호크 제품은 여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였다.
메인보드를 고를 때 기준은 크게 3가지 였다.
1. USB 포트가 여유로운가?
스펙상 후면에 총 10개의 포트가 존재했다.
이전에 쓰던 메인보드는 USB 포트가 부족해서 USB 포트 확장장치를 사용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다.
2. 저장장치 인터페이스는 여유로운가?
이래저래 저장장치를 사들이다 보니 갯수가 이렇게 까지 늘어났다.
실제로 설치하지 않은 하드디스크 1개를 감안하면, 총 7개의 저장장치가 있다.
이 제품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공유 슬롯이 적은 점이였다.
스펙상 저장장치 슬롯이 10개라고 해도 이 슬롯을 서로 공유하고 있으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은 이보다 적다.
그래서 구매전 메뉴얼을 읽어 보았으나,
공유하는 슬롯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였다.
3. 메인보드 전력부(안전성)는 넉넉한가?
단순 소비자로써,
이 부분은 판단이 잘 서지 않아 각종 리뷰글과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결론은 믿을만하다. 문제없다는 평이 대부분이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양은 위와 같다.
난생 처음으로 튜닝 램을 구매해서 오버클럭도 했는데
XMP Profile이 지원되서 "딸깍" 한번으로 램 오버클럭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이오스 한글 지원도 되고, 약 3주가량 사용을 하였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주로 게임 용도로 사용하는데,
조금만 신경쓰면 CPU 팬 클럭 조정부터 각종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차마 오버클럭을 할 용기가 안나던 사람들도,
이 제품을 구매하면 약간은 손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MSI 메인보드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주변에서 메인보드를 구매 할 때 우선적으로 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