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X전자 중소 모니터(VA/FHD/27)를 5년간 잘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암전이 한 번씩 오길래 그 기회 삼아 상급수로 갈아타봤습니다
여러가지 알아보면서 처음에는 QHD 32인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옵션으로 주사율은 144 정도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S32AG520 이 제품과 마지막까지 경합하다가 이 제품으로 높이 점프했습니다
최종결정의 과정에서는,
1. 모니터를 자주 바꾸는가? NO
2. 게임을 자주 하는가? NO
3. 매우 빡센 작업을 하는가? NO
4. 영상을 자주 시청하는가? NO
용도에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아주 가끔 게임도 하고,
일상적으로 글자를 많이 봐야되는 환경에 있으며,
가벼운 영상 시청과 가벼운 그래픽 작업 등
무겁진 않지만 가볍게 오래 모니터를 접해야 하는 상황이라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QHD를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와는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일단 UHD 자체는 아주 죽음입니다
빡겜러가 아니라서 그나마 하던게 리듬게임인데, 그 그래픽은 볼 것도 없이 유튜브에서 4K 영상만 찾아서 아무 내용도 없는 영상만 보는데도 뭔가 치유되는 느낌이 있네요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살걸 하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어디 마트나 백화점을 가도 디스플레이 관련 코너는 거들떠 볼 생각도 없었는데...
이제 슬슬 TV도 쨍한걸로 바꿔줘야 되나 싶네요
이 제품은 4K 144hz 32인치라는 옵션에서 거의 비교불가인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타이젠 OS 불편하다는 말이 많아서 굉장히 걱정했는데, 동봉된 DP케이블로 대충 연결하고도 매우 잘 작동됩니다
암전, 끊김현상 전혀 없습니다
게임모드 변경이 리모콘 조작으로 번거롭다는 평은 사실이긴 하나, 변경할 일이 없다면 이 또한 단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게임모드로 일상적인 사용부터 작업까지 쭉 할 것 같네요
모니터상 출력된 영상을 사진으로 찍은거라 전부 전달되진 않지만,
이전의 모니터를 사진으로 찍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 그 이상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