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PC를 빌드하면서 MSI MPG Z790 엣지 WIFI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실버 색상의 방열판과 대부분의 13세대 언더볼팅 설명이 MSI 메인보드로 설명되어 큰 고민 없이 해당 메인보드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13세대를 이번에 처음 다뤄보는데 기본 상태에선 정말 전력소모와 발열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물론 여름이라 그런점도 있겠지만 흡사 프레스핫의 재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바로 재부팅하고 많은 분들이 칭찬하는 CPU Lite Load 메뉴를 통해 한단계씩 낮추면서 온도와 전력 소모량 체크를 시작했습니다.
인텔측에서 극한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 전압과 전력을 넉넉하게 설정한 것인지 생각보다 낮은 모드에서도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가더군요.
다만 AVX 명령어의 경우 Mode 5 아래에서는 whea 에러나 clock watchdog timeout 블루스크린을 발생시켜 Mode 5로 정착했습니다.
물론 Z보드라 바이오스 내에서 CPU의 전압을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아이들시에도 고정된 전압이 들어가는 것이 싫어 굳이 CPU Lite Load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위에 시스템 사진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감성을 위해 커세어 도미네이터 풀뱅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QVL 리스트에 없어서 그런지 XMP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바이오스에 존재하는 Memory Try It! 메뉴를 통해 원클릭으로 램의 클럭과 타이밍을 조절하여 간단하게 수동오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첫번째 Nvme 슬롯에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을 처음 접하다보니 구멍을 잘 못맞춰서 써멀패드가 밀려서 조금 찌그러졌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