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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내줄 때, 플립북 14 2세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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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3:22:10
조회 수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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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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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출시된지는 좀 되었지만, 아이디어는 여전히 재미있는,

Filpbook14 Wireless 무선 덱스북을 가져왔습니다.


삼성의 안드로이드 DEX모드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가 달린 깡통 노트북 컨셉인데

제가 이런 재미있는 기기를 참 좋아한단 말이죠 :)


하지만 40만원대라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그냥 지켜만 보다가

요즘들어 반값... 아니, 20만원 초반대로 재고를 털고 있는데

덕분에 제가 이렇게 하나 집어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박스 패키지 입니다.

깔끔하고, 컬러풀하고, 트랜디한 느낌.

박스 디자인이 잘 뽑힌거같습니다.


바로 오픈.

비닐에 쌓인 플립북14 본체와 사용 설명서가 반겨줍니다.

나름 고급스러우면서도 오래전 저가형 노트북을 개봉하던 추억이 교차하네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무선 플립북 14 2세대 본체, C 타입 케이블 2종(충전용, 유선 미러링용)

전용 충전기, 사용 설명서, 미니 HDMI 케이블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네요.


C 케이블중 ㄱ 자로 꺾은 것만 유선 미러링을 지원하고

은근 구하기 귀찮은 미니 HDMI를 구성품으로 넣어준 건 땡큐네요.


충전기는 24W 출력의 PD 충전기로 

딱히 더 할 말은 없는거같습니다.


사용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작은 책자 형태로 유무선 연결법과 단축키 등이 적혀있는데요,

아무래도 한 번 정도는 정독을 해야 플립북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무선 플립북 14 본체로 넘어갑니다.

은새그이 풀 메탈 바디는 단단하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도 메탈 마감으로, 노트북과 같이 미끄럼 방지 패드도 붙어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메탈이라 무거워 깡통 노트북인데도 무게가 1.4kg 라는 것이지만요.


좌측 사이드를 살펴보면, C타입 유선 미러링 포트와 미니 HMDI 포트가,


우측 사이드에는 전원 버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충전용 C타입 단자,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포트 구성은 이정도면 뭐... 충분 해 보이네요.


플립북 오픈.

14인치 액정이 탑재된 상판과 키보드 트랙패드가 탑재된 하판.

이렇게 보면 정말 영락없는 노트북 같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노트북처럼 단독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이건 무선 플립북이니까요.

전원을 켜면 연결 대기화면에서 연결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만약 처음의 종이 설명서를 패스했다면, 여기서 보고 연결하셔야 합니다.


플립북14의 힌지는 360도, 프리스탑 힌지가 사용되어 

사진처럼 완전하게 접을 수가 있었고


이렇게 액자처럼 세워둘 수도 있었습니다.

실용성은 잘 모르겠지만, 활용성 자체는 늘어났을거 같네요.


화면의 친절한 설명대로,

표시된 영역을 두 손가락으로 끌어내리니

플립북의 OSD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버튼식 OSD를 더 선호하긴 하는데, 제스처가 편하긴 참 편하군요.


이제 기대하던 무선 플립북을 연결해봅니다.

사실 여러 영상에서 어떤 평가를 듣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면 혹시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죠.


액정 따로, 키보드/터치패드 따로 연결해야 하지만 이정도는 OK입니다.

문제는 실사용하기엔 무선 딜레이가 너무 심했다는 것이지요.

덤으로 무선이라 비트레이트가 떨어지면 나오는, 자글자글 깍두기 현상도 반겨줍니다.


연결한 스마트폰이 갤럭시 S10이라 그런건지

무선 덱스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안내 문구가 나오는데

이러나 저러나 무선 연결은 그냥 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굳이, 꼭 무선으로 사용한다면 영상 시청 정도이려나요?


이제 시선을 하판으로 옮겨 키보드를 살펴봅시다.

무난한 키 배열에 화이트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LED가 엄청 밝은 건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느낌이네요.


참고로 키보드의 동시입력은 조합에 따라 3~6키 정도였고

트랙패드는 넓은건 좋은데 민감도가 상당히 높아 좀 아쉬웠습니다.

감도 조절은 당연히(?) 없는 거 같았고요.


무선은 미련 없이 포기하고, 유선 DEX 연결은 했습니다.

딜레이나 깍두기 현상 없이 아주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액정의 화질을 평가해 볼 수 있겠는데

14인치 FHD, IPS 액정이라 적당히 쨍하고, 밝고 쓸만한 느낌입니다.

NTSC 정보는 없지만, 이정도 색감이면 70%대 정도 될 거 같네요.


제가 무선 플립북을 구매한 이유는 사실 UMPC를 연결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참고로 UMPC(윈도우10)도 무선 연결이 가능은 한데 딜레이는 똑같습니다 ㅋㅋ;


어쨌든... 

안드로이드 DEX 모드는 뭘 해도 결국 안드로이드.

윈도우의 작업 환경을 100% 채워주지 못했었는데,

이렇 UMPC를 연결하니 진짜 윈도우 노트북이 탄생했습니다.

UMPC 충전은 안되지만 터치는 지원하고, 상당히 재미있는 조합이더라고요.

하지만 재미는 딱 거기까지... 쓸수록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되는거 같았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2세대 플립북 14 무선을 살펴봤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특징은 확실합니다만,

사실상 계륵... 아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일단 가격부터가 에러입니다. 깡통 노트북이 40만원대...?

요즘엔 사무용으로 성능좋은 노트북을 살 금액대입니다.


무선 플립북이라는 특징은 장점이 없었습니다.

무선 연결 방법도 귀찮고, 실사용하기 힘든 수준이었고요.


마지막으로는 덱스북으로써의 활용성 자체도 상당히 애매합니다.

안드로이드로 PC 윈도우를 대체? 그건 지금도 불가능한 일이고요,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거면 10만원대 저렴한 포터블 모니터도 많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UMPC를 연결해

윈도우 노트북으로 쓰는것도 사실 단점 투성이 입니다.

UMPC들의 배터리 타임은 길어야 3~4시간인데,

플립북이 UMPC 충전도 못 해주고 내장된 5000mAh 배터리는

플립북으로만 전력을 할당해도 4시간이 한계입니다.


그럼 보조 배터리나 이런저런 악세사리가 필수인데

플립북만 1.3kg죠? UMPC는 600g쯤 하죠? 벌써 2kg가 목전입니다.

아... 그냥 노트북 하나 들고 다니는게 훨씬 편할 거 같네요.

무게나, 성능이나, 배터리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말이죠.


기대가 조금 컷던 것인지 총평이 악평 일색이 되어버렸네요 ㅠ

분명 아이디어는 훌륭했지만, 현 시점에선 빛이 바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거, '반값이 20만원에는 살 만하냐?' 고 질문하신다면

나름 메리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가 내장된 포터블 모니터라고 생각하면, 20만원이면 나름 괜찮죠?

어쨋든, 무선 플립북은 구매전 활용 방안에 깊은 고민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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