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예전에는 연초에 갤럭시 S 시리즈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했었죠.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 큰 대화면을 제공하고 s펜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나름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노트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새폰 장만할때도 대체로 노트를 장만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충성도도 높던 모델이죠. 갤럭시 S 시리즈만큼 많이 팔리는건 아니었지만
그런데 이게 갤럭시 S 시리즈의 화면 사이즈가 커지고 폴더블이 등장하면서 노트만의 특징이 사라진데다 연중 세가지 모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대응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결국 단종되고, 상반기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출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갤럭시 노트의 자리를 갤럭시 S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이 s펜을 내장하며 대체하게 되었죠.
바로 그렇게 되기 직전에 출시되었던 노트의 마지막 세대라 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를 이번에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울트라라 크긴 크네요. 그리고 묵직합니다.
하단에는 이렇게 s펜이 수납되어 있죠. 이것이 노트가 지닌 아이덴티트 중에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었죠. 펜 사용성이 있으신 분들께는 이것 때문에 굉장히 선호가 되었었습니다. 펜을 사용함으로써 제공하는 편리성이 있었으니 말이죠.
우측면에는 이렇게 상단에 볼륨 버튼, 그 아래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초점이 좀 흔들렸네요.
노트 시리즈의 또 하나의 아이텐티가 바로 이전 세대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보다 화면이 컸다는 점이었죠. 이후 갤럭시 S도 화면이 커지면서 이 특징은 의미가 희석되었지만 어째거나 화면이 크긴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6.9인치 WQHD+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3088x1440 해상도에 최대 120Hz 가변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이제는 중고로 밖에 장만할 수 있는 노트의 마지막을 함께한 녀석입니다.
여분의 케이스도 1개 추가로 제공을 받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갤럭시 S21인가 까지는 울트라 모델에서 s펜 내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노트20 울트라가 구형 중고일지라도 나름 가치를 인정 받았지만, 갤럭시 S22인가부터는 s펜이 갤럭시 S22 울트라에 내장이 되면서 그 가치가 떨어져 버렸죠.
그래서 사실 s펜 때문에 노트 시리즈를 장만하신다면 최신 갤럭시 S 웉트라 시리즐 구매하시는 편이 더 나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하다면 또 다른 문제이겠지만 ... 그래서 현시점에선 이건 자급제 공기계로 구매하실건 절대 아닌거 같구요. 그럴거면 위에 말씀드린데로 갤럭시 S22이나 S23 울트라를 사시는게 낳죠.
가개통해서 보다 저렴하게 파는 제품도 있긴한데 그런거 보다는 공식 리퍼비시 제품이나 중고 모델을 장만하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여하튼 대화면에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5G 모델은 2020년 8월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노트10의 후속 모델이었죠.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와 12GB의 RAM 그리고 저장장치 용량은 256GB를 탑재하고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모델에서는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지만 이 울트라 모델은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의 경우 1000만화소(F2.2) 지원, 후면은 1억800만 광각(F1.8)과 1200만 망원(F3.0) 그리고 1200만 초광각(F2.2)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뭐! 이 정도면 현시점에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거 같네요. 다만 OS 지원은 문제가 되겠죠. 출시된지 좀 된 모델이라 그거 빼면 다른 하드웨어적인 사양으로는 뭐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은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