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구입해 사용중인 키친아트의 전기포트
라팔 블랑 KK-S1801FT 의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구입하게 된 이유는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11&listSeq=5420002 에
작성한 것처럼 기존에 잘 사용하던 전기 포트가 갑자기 타버려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전기포트는 지금까지 제가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집에서 사용하던 걸 가져와 사용한 터라
이번이 어찌 보면 첫 구매였습니다.
구매 전 여러 제품들 둘러보며 알게 됐지만
이상하게 정말 똑같은 제품에 브랜드만 다르게 붙여서 파는 제품들이 정말 많더군요
다 똑같은데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요상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싼건 디자인부터 해서 좀 뭔가 틀리긴 했습니다만,,, 물만 잘 끓으면 된다는게 주 목적이라
그냥 1만원 대의 저렴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그냥 저냥한 박스 디자인
구성품은 간단하게 포트 본체, 전원부 받침대, 설명서로 되어있습니다.
용량은 1.8L에 소비전력은 1500W입니다.
멀티탭을 사용하시는 분은 멀티탭의 소비전력 용량 필히 확인 한번 하시고 사용 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안 맞아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전기포트 같은 고전력 제품은 필수!!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폴리프로필렌이 기본입니다.
전기포트의 대표적인 재질이 스테인리스와 유리죠
아무래도 유리는 깨진다는 불안함 때문에 선택하는데 조금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해서 스테인리스로 선택
그냥 보기엔 참 저렴한 느낌이..저도 구매해서 실물 보고는 바로 그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컬러감에서 오는 뭔가 올드한 느낌이 애매한...어르신 느낌이 ㅎㅎㅎ
분명 쇼핑몰 사진은 괜찮았는데...;;;
보통은 검은색을 많이 팔고 또 많이 구매를 하는데 전 검은색으로
사고?가 있었다 보니 컬러에서 오는 거부감 때문에 다른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컬러만 틀리지 모양이나 기능은 거의 똑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내외부를 조금 살펴보면
전원을 넣으면 불이 들어오는 램프와
혹시나 세척이나 물 넘침시 포트 바닥 부분 내부로 물이 들어가지 말라고
스테인리스 몰딩이 둘러져 있습니다.
원터치 전원 방식이고 버튼은 손잡이에 있습니다.
온도에 맞게 물이 다 끓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전기포트에 이 기능이 기본이라 뭐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손잡이 부분에는 가열시 뜨거운 증기가 차는 걸 방지하기 위해
증기 배출 구멍이 있습니다.
가열하면 손잡이 부분도 증기로 인해 뜨거울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안전 조치가 나름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큰 입구 거름 망..
이건 솔직히 거름 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지가 의문이긴 하네요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저에게는 크게 있으나 마나 한 기능이기는 합니다
내부는 스테인리스 재질 외부는 폴리프로필렌인 뚜껑입니다
최대로 오픈시 160도 정도? 180도로 완전히 열리는건 아니고 그 정도 열리는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없어서 뚜껑을 열어둔 채 물을 부으면 그냥 뚜껑이 닫겨 버립니다..
받쳐주는 힘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였습니다.
내부는 심플하게 올 스테인리스에 물 높이 MIN과 MAX 표시 선만 있습니다.
MIN과 MAX 표시가 손잡이 부분 쪽 내부에 있어서
이게 생각보다 물 높이 보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손잡이 안쪽을 들여다봐야 하기에 각도가 조금 안 나와 불편함이 있네요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게 측면에 다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량은 총 1.8L 이지만 실제 사용은 1.3~1.4L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MAX에 맞추거나 넘어가면 끓는 중에 넘침이 심해서 맥스에 맞춰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저는 절반 정도로만 채워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용시 새제품 냄새가 심해 다들 아시는 방법인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세척을 확실히 하고 사용 하셔야 합니다
냄새 빼는데 한 이틀 걸린 거 같네요
전 3번 끓이고 식히고 했습니다. 지금은 냄새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현재는 아무 문제 없이 물도 끓여 먹고 차도 끓여 먹고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컬러에서 오는 요상한 올드함과 저렴함에서 오는 불편함 그리고 부족함은 분명히 있지만
평범하게 사용 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나름 괜찮은 제품이 였습니다.
좀 색다른 컬러의 전기포트에 관심이 가신다면..어...추...추천 조금 해봅니다 ㅎ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