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나 늙은 오이로 만든 오이무침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다보니 요리할때마다 가장 힘든게 재료를 짜서 수분을 없애는 과정이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여기 저기 알아보니 한일 미니 만능 탈수기를 사용한다는분들이 있어서 저도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결과는 아주 대만족~~ 진작 구매해서 사용할걸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원래 용도는 의류용 탈수기 이지만... 다른 용도로 음식물 수분제거용으로도 사용가능한 한일전기 W-110 입니다. 일명 짤순이로 불리우는 제품이죠.
정식명칙은 탈수기~~
원래 요리용 제품이 아니라 의류용 탈수기 제품이라 크기는 좀 큰편입니다.
탈수기용도로는 작은 미니 사이즈이기는 합니다.
직경은 대략 275mm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둥근 모양이지만 뒷 부분이 살짝 더 튀어나온 구조입니다. 높이는 398mm 입니다.
제품 자체는 아주 간단한 구성의 제품이라 사용 방법 조차 너무 쉽습니다.
정면 가운데 부분의 타이머만 원하는 시간대로 조정하면 끝~~
시간은 최대 5분입니다. 추가해서 계속 사용가능하고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상 5분씩 6번정도 연속으로 사용해도 발열이나 다른 문제로 멈추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잠시 쉬었다 다시 5분 6번 연속 즉 총 12번 연속으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는데 역시 정상 동작했습니다. 모터의 발열이 심한 제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용하실때 측면 배수구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꼭 그릇을 받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바닥면에는 아쉽게도 진동을 고려한 고무받침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플라스틱 재질로 마무리 되어 있네요. 그래서 실제 사용하실때에는 밑에 수건으로 받치고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충격소음이 좀 발생합니다.
한일전기 W-110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소비전력은 50W입니다.
타이머에 의해 모터가 바로 동작하는 제품이라 소비전력은 균일하게 50W입니다.
내부 바스켓에 사용가능한 최대처리 중량은 1회 기준 0.8kg 입니다.
상단의 커버를 열면 안쪽에 다시 내부커버 하나가 더 있습니다.
내용물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2중으로 막아주는 구조입니다.
한일전기 W-110 탈수기를 선택한 이유중 핵심이유는 바로 요 스테인리스 재질의 탈수조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식재료가 닿기때문에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는점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바닥면까지 올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위생측면에서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스테인리스 탈수조 밑에는 부착용 플라스틱 어댑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탈수할때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눌러주는 플라스틱 내부커버입니다.
탈수기 자체가 워낙 원리/구조가 간단하기때문에 내부를 살펴봐도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가운데 모터는 수분이 모터로 유입되지 않도록 고무로 밀폐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홀더에 스테인리스 탈수조를 힘으로 누르면 부착됩니다.
좀 오래전 사진이지만 시골에서 농사지어서 가져온 늙은 오이들...
워낙 수분이 많은 재료라서 그대로 무쳐 먹기도 하지만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제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일전기 W-110 탈수기가 없던 시기라면 아마 손으로 눌러서 짰을텐데 이제는 한일전기 W-110 탈수기때문에 너무 편해졌습니다.
한일전기 W-110 탈수기에 먹기 좋게 썰어놓은 오이를 넣어주고 5분 돌려줍니다.
배수호스로 오이에서 나온 수분이 배출되는 모습입니다.
은근히 많은 양의 수분이 나옵니다.
저걸 다 손으로 짜야되었다면... 상상만으로도 손이 저려옵니다.
동작방식이나 기능자체가 워낙 심플한 제품이라 특별히 흠 잡을데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의류용 탈수기이기는 하지만 식재료 준비할때도 꽤 요긴하다 입니다.
한일전기 W-110 탈수기로는 주로 오이지와 오이무침을 할때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오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자주 먹기도 하지만 많이 먹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직접 손으로 짜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한일전기 W-110 탈수기로 많은양도 15분정도면 완벽하게 탈수가 되기때문에 너무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한가지... 불편한점을 꼽자면 사용하고 나서 세척이 약간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좀 크다보니 싱크대에 놓고 내부 통을 세척하는게 약간 불편하네요.
그래도 주로 양념이 묻어있거나 기름기가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오이같은 원물 채소위주로 사용하기때문에 가볍게 세척만 해도 되서 그나마 좀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