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TFG MX4A7546i 화이트 라이젠5 7500F 모델입니다.

전면부에 c타입과 a타입 오디오 단자와 전워버튼이 깔끔하게 잘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완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조립 부품을 고르는데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품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비교하고 따져보면서 최고의 컴퓨터를 맞추고자 했겠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있고, 컴퓨터를 사무용 위주로만 사용을 하다 보니, 게임을 위한 최고의 컴퓨터 보다는, 다용도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컴퓨터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구입을 하게 된 결정적인 요소가 몇 개 있습니다.

1.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크기이며 케이스가 심플하면서 멋이 있을 것!

2. 메인보드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일 것

3. cpu와 메인보드 호환 및 작동 궁합이 잘 맞을 것

4. 적당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포함할 것

네 가지 요소를 보고, 라이젠5 시리즈와 에즈락 A620M Pro RS 디앤디컴 메인보드와의 궁합이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되어 최종적으로 한성 컴퓨터의 완본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각 요소별로 나눠서 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보드에 딱 맞는 케이스

기존에는 항상 대형 케이스를 사용하다 보니,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인테리어 요소나 수리나 위치 변경시에 매우 어려운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와 무게의 케이스 덕분에 책상 위에다 두어도 위화감이 없고 각 연결부와의 위치도 잘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윈점은 파워 전원 버튼이 케이스 내부에 위치해 있어 전원 코드를 빼야할 경우 파워 전원을 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2. 메인보드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일 것 3. 시피유와 호환성이 좋을 것

라이젠 cpu와 쿨러, 에즈락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와 램까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서로 간섭은 없지만 콤팩트하게 잘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에즈락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고장이 없는 메인보드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순 뽑기 운일수도 있지만, 타사의 메인보드를 전부 써 보았지만... 꼭 한 번씩은 용산에 방문하여 수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 전 모델도 에즈락의 가장 하위 제품을 썼었음에도 불구하고, 6년간 메인보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A620M Pro RS 디앤디컴 모델은 새로운 세대의 CPU에 맞춘 제품이라 향후 공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램 호환성도 사무용으로 쓰기에 충분히 넘치고도 남는 램을 끼울 수 도 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쿨러를 제거하고나서야 비로소 라이젠 시피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는 제품 리뷰를 위해서 쿨러를 뺐지만... 서멀이 무척 잘 발라져 있었습니다.

한성 컴퓨터 측에서 워낙 꼼꼼하게 서멀을 발라둔 덕에 제거하느라 고생할 정도였습니다.

4. 적당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포함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당한 성능을 가진 그래픽카드를 포함해서 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본업과 가정에 충실하다보니 이제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게임을 할 시간도 점차 줄어들고... 신규 게임보다는 80-90년대 고전게임에 더 손이 가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가격대에 어느정도 성능을 뽑아주는 그래픽 카드가 무리없이 장착이 되고 소음도 엄청 거스릴 정도도 아니더군요. 항상 이번이 마지막 구매이다라는 심정으로 그래픽카드도 구입하고도 본체에 여유공간이 남을 정도로 공간 활용성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피유 벤치 테스트 점수를 공개합니다.

싱글성능 702.6 멀티 성능 5503.2 입니다.

지금 에즈락 A620M Pro RS 디앤디컴 메인보드를 구입하면서 AMD 특정 제품을 구입하면 8만원 상당의 게임 라이젠 게임 번들 -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게임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컴퓨터를 맞춰야 되는 상황이라면 이번 이벤트도 놓치지 말고 2023년 연말까지 꼭 고려해서 구입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