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말 다양한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주사율은 아주 당연한듯 탑재하는게 대세구요.
제가 이번에 구매한 삼성 오디세이 G5 S27CG510 모니터는
27인치, QHD (2560x1440) 해상도, VA패널(플랫), 165Hz 주사율의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 제품입니다.
포트는 HDMI 2.0 x2, DP 1.4 x1 총 3개의 입력단자를 지원하며 QHD 165Hz로 동작하기 위해선 DP 1.4 포트로 연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HDMI 2.0으로 연결시 QHD 144Hz로 동작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최근 게이밍 그래픽카드는 기본적으로 DP 포트를 탑재하고 나오기 때문에 문제될 내용은 아닙니다.
특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G싱크 호환)인증 모니터로 게임의 프레임에 맞춰서 화면 주사율을 맞추는 방식으로 화면과 프레임이 어긋나서 발생하는 스터터링을 줄여주니 게이밍 모니터로서 갖출 기능은 전부 갖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후면은 삼성 오디세이 라인업의 공통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란색 클리어 커버는 LED 광원이 탑재된게 아닌 장식용 디자인입니다.
다만 전 소위 말하는 눈뽕 RGB LED를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과한 LED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삼성 오디세이 G5 S27CG510은 게이밍용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높이조절, 각도조절 뿐만 아니라 피벗(세로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피벗이 가능한 부분이 이 모니터를 선택하게 만든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에 VESA홀을 지원하므로 모니터 암을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적절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스탠드에 실리콘으로 선 정리가 가능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니터 뒤쪽에 선을 말끔하게 정리하는것도 가능한것도 장점입니다. 이런 선 정리용 홀이 없으면 모니터 뒤쪽으로 선이 치렁치렁 내려와서 보기 안좋기 때문에 정리용 기능을 제공해주는것도 장점이라 생각되네요.
패널은 공식적으로 300cd의 밝기, 3000:1 명암비, NTSC 72%를 만족하는 8bit 보급형 화질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65Hz를 지원하는 고주사율 패널인걸 감안하면 화질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실제 전문 매체에서 계측을 해보면 sRGB 99%, 감마2.2를 충족하는 패널로서 광색역은 어도비RGB 76%, DCI-P3 76%란 다소 아쉬운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표준역 색상대에선 부족함 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HDR10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다소 부족한 광색역도 HDR 모드에서 약간이나마 보충이 가능한것도 메리트가 있다 생각되네요.
패널 화질의 균일도도 매우 준수한편으로 VA패널 특성상 IPS 패널에 비해 빛샘이나 균일도가 높은 편이라 보급형 스펙의 패널이라 하더라도 준수하고 고른 화질로 컨텐츠를 즐길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입니다.
24인치보다 큰 27인치에 24인치와 거의 동일한 픽셀피치로 더 큰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단게 27인치 QHD 모니터의 강점입니다. 여기에 게이밍 스펙까지 충족하면서 행사까지 걸리면 어중간한 24인치 게이밍 모니터보다도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기에 여러 제품과 고민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삼성의 전국 AS망도 이용이 가능한것도 큰 강점이구요.
혹시나 게이밍 모니터를 고민하시면서 조금 더 큰 화면, 큰 해상도, 가성비를 모두 잡을수 있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삼성 오디세이 G5 S27CG510 이 제품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