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 쓰면 계속 쓰게되는 드라이기"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나를 위해, 혹은 연인을 위해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드라이기, 다이슨 슈퍼소닉 HD15(블랙/니켈)(현재 최저가 412,790원) 헤어드라이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벌써 이 제품을 내돈내산 사용한지 어느덧 약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랜시간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으로 정말 유의미하게 좋은 사용감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스타일러도 사용하고 있지만 스타일러 드라이기 노즐로는 머리를 말릴때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그 공백을 슈퍼소닉으로 채울 수 있었는데요, 속이 다 시원한 풍량과 쾌적하고 뜨거움을 느낄일 없는 온도, 그리고 빠른 건조에 모발 손상도 적어서 말 그대로 안써봤으면 안써봤지, 한번이라도 사용해본다면 이전으로 돌이킬 수 없겠구나 싶습니다.
그럼 장시간 사용한 리뷰이니 언박싱은 생략하고 구성품부터 외관과 색상, 실사용 후기까지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전체 구성품은 헤어드라이어 본체와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젠틀 드라이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스무딩 노즐 등이 있습니다.
블랙 니켈 색상은 버튼부가 위치한 헤드 바깥쪽은 유광 실버 색상이, 그 외에는 매트한 느낌의 무광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는데, 플라스틱과 실리콘의 중간쯤 되는 질감으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줍니다.
슈퍼소닉 HD15의 바람은 3단계로, 1단계는 스타일링, 2단계는 일반 건조, 3단계는 빠른 건조로 사용할 수 있고, 4단계로 조절가능한 온도 조절은 28도, 60도, 80도, 100도의 4가지로 나뉘어서 비교적 냉풍부터 빠른 건조 및 스타일링을 위한 온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단으로는 손잡이 상단에 전원 스위치와 콜드샷 스위치가 위치해있습니다.
각 노즐의 모습입니다.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와 스무딩 노즐, 젠틀 드라이 노즐 등은 이전 버전에도 존재하는 노즐들로 드라이와 스타일링, 가벼운 볼륨 조성에 효과적인 노즐이고, 이번 슈퍼소닉 HD15에 추가된 노즐인 플라이어웨이 스무더는 차분하게 머리를 가라앉히거나 웨이브를 주는 등 다양한 활용도를 지녔습니다.
각 노즐은 모두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며 플라이어웨이 스무더는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좀 더 깊이 장착하는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또 하단에는 먼지 필터와 필터 커버가 있어서 드라이 과정에서 발생한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드라이어 바디의 무게는 약 419g이고, 각 노즐의 무게는 좌측 상단부터 플라이어웨이 스무더가 127g, 젠틀 드라이 노즐이 25g,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가 53g, 스무딩 노즐이 50g으로 바디에 결합을 하더라도 스무더를 제외하고는 가벼운 무게를 지녔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다이슨
▶드라이 기능
다이슨 슈퍼소닉 HD15는 디지털 모터 V9가 탑재되어서 최대 110,000RPM으로 회전하고,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고압과 고속의 집중된 바람으로 빠른 건조와 정교한 스타일링을 도와줍니다.
또한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으로 초당 40회 이상 바람의 온도를 측정해서 과도한 열로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실제로도 사용하면서 뜨거움에 놀란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염색의 여부와 관계 없이 모발의 컬러 손실을 예방해주는 것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 :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291886629)
실제 바람의 세기와 소음등을 촬영해보았습니다. 바람 세기에 비례해서 소음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바람 세기는 정말 속이 다 시원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함께 사용중인 다이슨 스타일러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체감상 2배이상의 세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일링
스타일링은 할 수 있는 가짓수가 그리 많진 않지만 스무딩 노즐과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은 빗이나 손으로 함께 연출할때 사용하고 생머리 상태나 차분하게 머리를 가라앉힐때는 플라이어웨이 스무더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머리를 어느정도 말린 상태에서 마무리로 차분히 빗질하듯이 말리면 롤빗 각도에 따라 정돈된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잔머리 정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마를 하고 다녔을때는 플라이어웨이 스무더를 그리 자주 사용하진 않았는데요, 파마기가 어느정도 사라지고 나서 생머리 형태가 되고 나니 이제는 이 노즐이 가장 자주 쓰는 조합이 되었습니다.
▶소비전력
소비전력은 대체로 온도와 바람 세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뜨거운 온도에 가장 세게 가동한 환경에서는 약 1555W의 소비전력이 측정되었고, 가장 약한 세기와 낮은 온도에서는 약 575W로 단계에 비례할 정도로 약 1/3의 값이 측정되었습니다.
"마치며"
▶장점
1. 블랙의 시크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2.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로 빗 없이도 잔머리를 감추거나 매끄럽게 드라이를 마무리 할 수 있다.
3. 빠르고 쾌적한 드라이가 가능하다.
4.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으로 모발이나 두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쉬운 점
1.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2년의 짧은 보증기간을 지녔다.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다이슨 슈퍼소닉 HD15 헤어드라이어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부터 드라이와 간단한 스타일링까지 제품 정체성에 근거하면 만점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제품가를 생각하면 2년의 보증기간이 비교적 짧게 느껴지지만, 워낙 뛰어난 성능과 사용감이 있기 때문에 크게 단점으로 와닿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성분들이 쓰기 아주 좋은 끝판왕 드라이기라고 생각하고,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긴 생머리나 단발 등의 파마기가 없는 스타일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 난 좀 더 디테일하고 볼륨감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하실때 슈퍼소닉 보다는 스타일러를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