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구매하면 항상 어느정도 하이엔드급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스펙으로 PC를 사곤 했지만,
구매 후 5년 이상이 지나면 컴퓨터도 게임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최신 게임이 나와서 해보고 싶어도 옵션과 굉장히 많은 타협을 봐야하는게 싫어서
PC의 사용빈도가 점점 줄어들곤 한다.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PC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작스럽게
최근 PC 스펙들의 근황을 알아보게 되었고, 가성비 셋팅을 알아보다가
요즘 핫한 구성품중 나름 가성비가 좋고 고사양이라고 생각되는 PC를 구매하게 되었다.
메인보드는 최근 가성비 좋은 모델로 주목받는 기가바이트의 B650M K로 장착,
전원부 구성이 아주 잘 되어 있고 그래픽카드의 끝판왕급인 4090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며 USB 단자도 많아 굉장히 편리한 메인보드라 생각된다.
그 외에도 MVME M2. 슬롯도 동일 가격대의 메인보드들과 비교해서 2개 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넓다. 다만 MVME M2 방식 두개를 설치하려고 할 경우 그래픽 카드 밑에 깔아야 하는데
그래픽카드 밑쪽에 슬롯이 있기 때문에 방열판 설치가 불가능하여
발열때문에 사실상 못쓰는 슬롯이나 다름 없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다
그래픽카드는 현재 가격대비 최고의 선택지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인워드 지포스 RTX 4070TI로 선택했다.
(라데온은 예전에 몇번 시도했다가 데인적이 있어서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거른다.)
뒷 슬롯이 일반 HDMI 슬롯 1개와 DP단자 3개로 호환성이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 카드 역시 지포스 계열이였지만 미니 HDMI와 미니 DP 단자만 잔뜩 있어서
어떤 기기에 연결을 해도 양쪽 방식이 다른 선을 구입해야 하고 선도 파손이 잘 되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그런 부분이 해소되어 좋다.
발매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할인도 없이 스팀 판매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발더스게이트3를 실행 후 한컷.
역시 PC의 궁극적인 목적은 게임(개인적으로는 레이싱 게임이지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