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입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쌀의 품종은 의외로 다양한데 그중에서 충청도이남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중 하나가 미소진미입니다. 가격대는 인지도가 좀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평균수준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포장지 표기에 따라 약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데 미소진미를 강조한 포장도 있고 [맛나지예] 라는 브랜드 이름을 강조한 제품이 있습니다. 모두 미소진미 품종을 사용한 제품이라 동일합니다.
잘 몰랐던 내용인데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제품에 사용된 품종이 농촌진흥청 선정 2022년 최고품질 벼품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실제 밥의 품질과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품종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평균적인 측면에서 밥맛이 좋기때문에 이런 수상이 가능하기때문에 대체로 품질은 좋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제품에 사용된 미소진미의 특징은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우수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 식감과 밥맛은 밥을 하고 난 다음에 살펴봐야 할듯합니다.
22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품종으로 선정된 미소진미 품종.
요즘 워낙 쌀소비가 줄어들어 이런 내용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제품의 품질표시사항입니다.
품목은 쌀이며 등급은 상등급니다. 시중에서 특히 마트수준에서 판매되는 쌀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상등급이며 간혹 특이나 보통등급이 있습니다.
별도 표기된 품종과 생산일자, 도정일자입니다.
2023년산, 품종은 미소진미, 도정일은 12월 20일입니다.
구매하루전에 도정한 제품이라 신선할듯합니다.
포장지 중간에 쌀의 모양과 색상을 살펴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도정기술도 좋아진데다 쌀의 품질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이라 웬만해서는 쌀의 모양은 일관되게 모양이 잘 잡혀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의 쌀을 구매해서 먹고 있지만 쌀을 구매해서 처음 개봉할때마다 혼동되는 부분이 바로 요 포장지 실밥을 뜨는 부분입니다. 익숙한분도 계시겠지만 쌀을 매일 사먹는것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먹다보니 요 개봉되는 부분을 자꾸 까먹게 되네요. 그래서 잘 못 잡아당기면 실이 엉키는 경우도 있는데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포장지에 적용된 요 스티커 아주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뜯는곳을 명확하게 표시해주기도 하지만...
진짜 장점은 요 스티커를 떼어내기만 하면 요렇게 실밥이 자연스럽게 스르륵~~~
풀려버립니다. 굳이 살펴볼 필요도 없고 정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저 스티커만 떼어내면 됩니다.
대체로 쌀의 모양은 잘 잡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중간 중간 쌀알에 깨지면서 안쪽으로 공기가 들어가 흰색으로 보이는 쌀들이 있는데 어차피 [상]등급을 받은 제품이라 이런 쌀알의 비율은 등급에 정해진 비율이내라서 전체적으로 품질에 문제는 없습니다.
일부 쌀알을 제외하면 대체로 쌀알의 모양이 잘 잡혀 있고 쌀눈 부분말 쏙~~ 빠진 예쁜 모양입니다.
물의 양은 일단 전기압력밥솥 기준을 적용해서 밥을 합니다.
나중에 먹어가면서 밥물의 양은 약간 조절하기는 하지만 처음이라 잘 모르는 상황이라 기준량 그대로 적용해서 밥을 해보겠습니다.
품종에 따라 쌀에서 특정 향이 나는 제품도 있지만 예천농협 미소진미 10kg (23년햅쌀) 제품은 그런 향관련해서 특징이 부여된 품종이 아니라서 그런지 향은 흔히 예상되는 햅쌀로 지은 밥에서 나는 구수한 향입니다.
물은 밥솥기준 정량그대로 밥을 했으며 찰기는 꽤 강한편입니다. 밥을 하고나서 잘 저어줘야 하는데 저어줄때 요대로 뭉치면 떡이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찰기가 강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찰기와 달리 그리고 보기와 달리 밥알의 식감이 단단합니다. 된밥하고는 다른 부드러우면 촉감이면서도 씹히는 식감은 단단해서 좀 오래 씹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밥에서 수분기가 날아가게 되면 급격하게 단단함을 넘어서 딴딴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뜨거운밥 상태로 빨리 드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살짝 불려서 밥을 하시거나 물의 양을 5~10%정도 늘려서 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