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붓은 돈모를 사용한 제품만 사용을 해봤는데
파미모를 이용한 제품도 있길래 직접 만나봤어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루벤스 92FN 팬붓
이번 라인의 팬붓은 0호 1호 2호 3호 4호로 호수가 나오고 있으며
제가 구매한건 3호입니다.
이번 루벤스 팬붓은 파미모를 이용한 천연모 제품으로
팬붓, 실버구관, 나무핸들로 이렇게 구분이 되어 만들어져 있어요.
이 붓으로는 유화, 아크릴, 기타 회화 등 다양도로 사용을 할 수 있어요.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를 알아보면 팬붓 하나에 배송비 포함해서 1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요.
나무핸들 부분에 차례대로 붓의 호수, 넘버, 바코드, 브랜드 이름이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놨고 얇게 코팅해 만들어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가볍고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모의 길이로 구분이 되는데
0호는 15mm 1호는 18mm 2호는 22mm 3호는 24mm 4호는 28mm입니다.
붓모 같은 경우는 실제로 만나보니깐 더 풍성하고 부드러웠어요.
부드러움이 가지고 있는 탄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팬붓으로는 유리, 물결, 나무결, 동물털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왼쪽 두가지는 각각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예요.
화홍과 루벤스 제품인데 돈모를 이용한 제품이예요.
이들 제품들보다 모 자체가 풍성해 보이고
실제로 만져봐도 풍성해요.
그래서 그런지 붓모가 넓게 퍼진것도 있구요.
호수는 1단계 높은 호수인데 호수를 떠나서 이 붓 자체가 모로 인한 부분도 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낸거 같아요.
확실히 길이감은 화홍 제품이 더 길어요.
붓모가 빳빳하지 않고 부드럽다 보니깐 혼색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잘 섞어내는 편이고 물감도 많이 안먹더라구요.
팬붓이라도 모가 부드럽고 풍성하다보니
돈모보다는 거친 느낌이 덜하더라구요.
모가 뭉치는 느낌도 덜하구요.
붓이 부드럽다보니 터치감이 부드럽고 물감 튀는것도 덜해요.
루벤스 92FN 팬붓 3호
돈모를 사용했을 때는 붓빨이 액을 써도 깊이 박힌 물감 제거하기 좀 힘든데
파미모를 사용한 루벤스 팬붓은 모량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모 자체가 부드럽다보니 깊이 박혀 있는 상단의 물감까지도 빠르고 쉽게 제거가 되더라구요.
사용을 할 때는 풍성한 동물털 표현하기 좋고 넓은 배경을 부드럽게 펴서 사용할 때 쓰면 좋은 붓이예요. 다만 세척할 때 너무 부벼 사용하면 붓모가 구부러지거나 꼬불거릴 수 있으니 앞뒤로 번갈아가며 닦아주는것처럼 세척해서 모를 관리해 주세요.
요 제품 같은 경우는 넓은 면적을 부드럽게 펴바를 수 있어서 그림 크기 상관없이 호수별로 구비해 두고 싶었던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