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하던 컴퓨터가 10년이 넘어 메인보드 연식이 다 되었는지 USB 인식이 잘 안되어 사용이 어려워 큰 마음을 먹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할 마음을 먹고 다나와에서 각 부품별 견적을 해보니 예산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완본체 제품을 몇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구성품의 호환성과 별도 구매할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 문제도 있어 반본체를 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반본체를 보다보니, 프리플로우 제품의 구성이 비슷한 사양의 타사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프리플로우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전 컴퓨터를 10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살 때 좋은 사양으로 사려고 7800X3D를 마음에 두었으나, 반본체도 100만원이 넘어, 결국엔 현실과 타협하여 7500F와 7600 중 그래도 내장 그래픽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7600 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메인보드를 골랐는데, 프리플로우에서도 자체적으로 동일 CPU에 메인보드만 다른 옵션으로 판매 중이었고 (금액은 메인보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남, 가령 A620 에 비해 B650 이 그만큼 차이나는 등), 모든 메인보드를 비교하여 최종적으로 ASRock 의 B650M Pro RS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유는 집에 랜선 연결이 불가하여 WiFi 로 사용 중인데, 내장이 있어 혹시나 나중에 별도 구매를 하여 사용하면 좀 덜 거추장스러울 거 같아서 였습니다.
나머지는 케이스 한단계 업 (Kaiser Air), 램은 삼성 DDR5가 불량이 좀 있다는 글을 봐서 마이크론 DDR5-5600 32GB 로 변경하여 구매하였습니다.
판매가 많이 되었는지 배송은 처음 1주일은 기다렸으나, 급하진 않아서 그냥 오는대로 받아야지 하고 기다렸고, 약 2주 지나서 도착하였습니다.
사서 포장을 뜯고 내부를 꼼꼼히 살펴 봤는데, 설치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케이블 정리도 잘 되어 있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 컴퓨터는 너무 오래되어, 컴퓨터의 RGB 빛이 나면서 색이 변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들이 좋아 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켜서 BIOS 를 살펴 봤습니다.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추가적으로 세팅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으로 봤는데 아직 사용 용도가 다양하지 않아 그대로 두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윈도우 설치 등을 한 후 인터넷과 설치한 그래픽카드의 테스트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고 온도나 소음 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게임도 돌려봤는데 잘 돌아가고, 그렇게 끊기던 WIFI 와 마우스, 키보드가 잘 되어 왜 진작 사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 중이고, 이 컴퓨터도 10년 이상 사용할 예정이고, 더 오래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