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겨울을 싫어합니다.

추운게 싫은 것도 있고 겨울이 동물들에게도 가혹하기에

롱패딩이 유행이 지났다고 할 때

추운 것은 못 참는 1인 입장에서 쾌재를 불렀습니다.

롱패딩 싸게 팔어라

따뜻한게 좋지 유행이 밥 먹여주냐~!!!

본가 갔다가 근처에서 할인 행사하는 매장에 들어가서 싸길래 롱패딩 구입했습니다.

따뜻해보이죠?

보기만 그렇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부실합니다.

싼 인공충전재 넣으면서 왜 이렇게 박하게 넣었냐!!

개인적으로 인공충전재를 선호합니다.

코로나와 빈대가 활동하는 이 시대에 빨고 관리하기도 힘든 덕다운이 웬 말이냐!!!

언제까지 새털 뽑을래?

인공충전재로 관리하기 쉬운 제품 내놓아라!!

3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업체들이 얼마나 거품을 키워 놓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 만원이 더 빠지는 가격

비싸고 두꺼운거 한방에 끝내면 좋겠지만

저는 껴입는 것을 선호합니다.

엄청 따듯하지도 않은 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겨울철 생활 패턴에 따라서 옷을 벗거나 입습니다.

우선 여러겹 껴입으면 정말 따뜻합니다.

비싼 아우터 한방으로 끝낼 수도 있지만

애매모호한 상황이 있습니다.

문제는 실내에 들어와서 벗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진짜 한방에 끝내는 아우터는 벗고 보니 조금은 추운 그런 상황이 생기는데

이렇게 껴입으면 상황에 따라서 아우터만 벗고 만약 더우면 조금 더 벗으면 됩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껴입어도 더워서 죽습니다. - -;;;

적당하게 날씨와 그날 활동 장소에 따라서 옷을 껴입고 나갑니다.

그리고 껴입을 때는 껴입는 옷들의 특성에 따라 마찰이 생기고

그 마찰에 의해서 옷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껴입는 옷들의 마찰까지 생각해서 껴입으면 여러겹 입어도

편합니다.

파란색은 밖에 있는 지퍼 가림막? 입니다.

빨간색은 안쪽에 있는 지퍼 가림막 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저 가림막 없으면 바람 강한 날은 지퍼 사이로

바람 엄청 들어옵니다.

바람막이나 방한을 위한 의류 구입할 때 이거 안되어있으면 절대 구입하지마시길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롱패딩에서 볼 수 있는 지퍼 2개 시스템??

이거 없으면 남자는 화장실에서 작은 일 볼 때 그리고

앉아서 신발 신을 때 불편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왔는데 버스 잡기 위해서 달릴 떄

지퍼 하나짜리는 지퍼 아래부분 쫘악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퍼는 2개여야 합니다!!

밖에는 6개의 주머니 그리고 안쪽에 하나의 주머니가 있습니다.

위에 주머니는 밖에서 안으로 나있습니다.

이것도 은근히 중요합니다.

안에서 밖으로 나있는 주머니의 경우 반대쪽 손을 사용해서 물건을 넣고 빼죠.

근데 가끔 위에 있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손을 녹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안에서 밖으로 난 주머니는 손을 반대쪽 주머니로 넣어야 합니다.

예전 EPL 프로필 사진 자세됩니다

가슴에서 손을 교차하는^^;;;

제 롱패딩은 밖에서 안이라 그렇지는 않은데 입사 각도가 조금은 마음에 안듭니다.

안감은 대충 요래됩니다.

아래 사이즈도 정말 넉넉했는데 어깨가 안맞아서 한사이즈 위로 구입 

따뜻하고 좋은 제품은 아닌데

인터넷에서 입어보지 않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허리 아래까지 커버 가능하며 인공 충전재를 선호해서 구입한 롱패딩입니다.

방한 성능은 껴입는 옷으로 커버

오히려 얇아서 봄에 애매모호한 날씨에도 입고 나가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