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중 파워 서플라이는 다른 부품들에 비해서 AS 기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일반 PC 부품들이 3년의 기간을 보증하는 반면에 파워 서플라이는 보급형에서는 5년, 중/고급형에서는 10년의 AS 기간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그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라 약간의 투자(?)를 더 해도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개봉 여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박스 전면에 제품의 모습과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1000W의 파워이며 ATX 3.0을 지원하고 80+ GOLD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RTX 3080이 상당히 전력을 많은 적는 그래픽 카드이기도 하고 혹시나 나중에 더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1000W로 구매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케이블의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A1000G는 풀 모듈러 제품이기 때문에 케이블들은 따로 파우치에 담겨있더군요.
윗면에는 사선 모양의 그릴과 MPG라는 브랜드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가운데에는 MSI의 마스코트인 용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네요.
아랫면에서는 제품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V에서 최대 1000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파워의 한쪽 면에는 MSI 로고와 용 그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 모듈러 제품이기 때문에 케이블은 필요한 만큼 꼽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메인보드 24핀 포트 1개 / CPU & PCI-E 포트 4개 / +12VHPWR 포트 1개 / SATA & MOLAX 포트가 4개 존재합니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에는 ZERO FAN ON/OFF 버튼과 파워 ON / OFF 버튼이 존재합니다. 공기 흐름을 위해서 벌집 모양으로 타공도 되어 있네요.
케이블은 메인보드용 1개 / CPU 보조전원 2개 / +12VHPWR 케이블 1개 / PCI-E 케이블 2개 / +12VHPWR -> PCI-E(2) 1개 / SATA 3개 / MOLAX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발매되는 엔비디아의 4000번대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12VHPWR 케이블입니다. 아직 RTX 3080을 사용하고 있어서 장착해 볼 수는 없었지만 나중에 새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한다면 써 볼 수 있겠지요.
PCI-E 포트가 3개 필요한 제품의 경우 +12VHPWR -> PCI-E(2) 케이블과 PCI-E 케이블 1개를 이용해서 연결하도록 되어 있는 듯합니다. PCI-E 케이블이 2개만 들어있어서 당황했는데 요런 케이블이 들어 있더군요.
케이스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조립하는 데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으나 특이하게 메인보드 24핀 케이블을 파워에 연결할 때 약간 꼬이듯이 장착하게 되더군요.
■ 간단 테스트
[ 테스트 컴퓨터 사양 ]
- AMD 라이젠 7800X3D
- ASRock B650 PG Lightning
- EVGA CLC 280 + ARCTIC P14 ARGB X2
- 팀그룹 DDR5 5600 16G X 2 CL46
- 이엠텍 XENON 지포스 RTX 3080 TURBO JET OC D6X 10GB LHR
- 마이크론 P5+ 2TB
- WD SN550 2TB
- WD HDD 3TB
- WD HDD 2TB
-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 외장 사운드 카드
테스트 사양은 위와 같고 테스트는 OCCT 전원 테스트를 이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시 CPU는 약 77W~78W의 전력을 소모하고 있었고 그래픽 카드는 약 368~369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전력 소모는 500W는 넘지 않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군요.
테스트 중 전압 변동폭입니다. 12V 기준으로 최대 12.197V, 최저 12.091V로 0.106 정도의 전압 변동폭을 보여주면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나와 기준 가격은 약 19~20만 원 사이 수준입니다만 MSI 카페 이벤트를 모두 충족한다면 대략 6만 원 이상 체감가는 낮아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 정도면 저렴한 가격에 1000W, ATX 3.0 파워를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