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민감해서 함부로 뭔가를 바르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곤 해요.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찾아본 저자극 제품입니다.
그뤼너씨에서 나온 <티트리 카밍 로션>이에요.
외관만 봐도 흰 바탕에 푸른 식물이 그려져 있어서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
제품 전면에는 피부 진정과 pH 균형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네요.
단순히 자극만 적은 게 아니라
트러블이 생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기능이 있군요.
뒷쪽에는 작은 글씨로 상세 성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티트리 성분이 들어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트러블을 완화해준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발라 보니 빨갛게 올라온 피부도 가라앉아서 좋았습니다.
피곤할 때 피부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세안 후 이 제품을 발라주면 진정되더라구요.
향도 티트리인지 모르겠지만 자극이 적은 순한 향이라 좋습니다.
내용물도 끈적이지 않는 하얀 로션이라 좋더라구요.
다만 한겨울에는 보습력이 살짝 떨어지는 편이라
많이 발라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신 여름에는 끈적이지 않아서
산뜻한 느낌으로 발라줄 수 있더군요.
그나저나 제품의 진정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제조과정이 살짝 달라졌는지,
다소 뻑뻑해진 감이 없지 않더군요.
사용 전에 토너나 스킨을 충분히 바르거나
피부가 완전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주니 괜찮은 듯하니
해당 제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