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이전 컴퓨터를 산지 어느덧 딱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몇일 전부터 자꾸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다가 결국 강제 재부팅 되더니 '삐삐삐삐삐' 신호음만 들리며 화면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기존 컴퓨터로 롤 정도밖에 안하다보니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딱히 못느꼈어서 이번 컴퓨터는 정말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알아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던 사이 라이젠도 5세대가 나고오, 엔비디아는 4000번대 시리즈 더라구요...
우선 대부분 그러실 듯 필수 사양(그래픽 카드, CPU)만 설정하고 최저가 검색을 눌렀습니다.
결국 최저가에 메인보드나 DDR 램등 조금 타협해서 저렴하게 구매하게 됐고 어제 수령하게 되었씁니다.
우선 포장에 엄청 놀랐습니다. 정말 들고 흔들었을때 박스가 나뒹구는 느낌 없었고 열어보는 모든 공간에 완충제로 채워주신 정성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은 성능인데... 정말 하고 싶었던 게임을 다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AAA급 게임을 최상옵 QHD 144 방어는 어려웠지만, 상옵에서는 원활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전 컴터가 메인보드가 고장난거라 메인보드에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성비로 맞추는데 좋은거 다 있는 비싼거를 살 수 없고.. 완제품 컴터 메인보드들 검색해가면서 비교도 해봤습니다. 결국 에즈락 A620M-HDV/M.2+로 결정이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전원이랑 방열이 중요하겠죠... 나머지는 제가 체감하거나 수명으로 느끼기 어려울 테니까요
전원은 +아닌 모델 대비 6+1+1 전원 페이즈 디자인 이라고 합니다.
아마 Powertree 관련된 전원 아키텍쳐 내용인 듯 하나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더욱 보완됐다는 거겠죠?^^
다음은 6Layer 설계입니다.
+ 아닌 모델은 기존 1oz에서 2oz로 차별을 두었는데, 이건 레이어를 늘려서 아마 그라운드 카파층을 늘렸거나, 전원 레이어를 추가해서 한 층을 더욱 보강하는 개념인 듯 합니다!
결론은 확실히 10년 전 컴퓨터보다 기술적인 진도보 많이 되었고, 발열 문제도 개선된것도 모자라 디자인 적인 감성도 챙겼더라구요!
이 컴퓨터도 10년 함께하고 다음 컴퓨터는 어떤걸 사게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