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레고 제품 '40566 조난자 레이(Ray The Castaway)'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239개, 미니피규어 1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책정 가격은 28,200원이었어요.
프로모션으로 나온 제품이라 가격이 저렇게 책정돼 있는데 프로모션 기간이 지나면 구할 수 없다보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가격입니다.
박스는 아주 아담한 사이즈에 제품 구성이 한 눈에 다 보이게 이미지가 나와 있네요.
이 작은게 왜 18세 이상 권장 연령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제품 사이즈가 나와 있어요.
폭 20cm, 높이 13.5cm라고 하네요.
내용물은 인스 한 권과 넘버 없는 봉지 5개입니다.
봉지 넘버가 없는 제품은 브릭 찾느라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건 적은 브릭수 덕분에 수월했습니다.
조립 시작과 함께 레이가 나왔습니다.
제품명 그대로 '조난자 레이'인데 헤어와 연결된 수염, 얼굴 상처, 낡은 옷 차림까지 디테일이 좋습니다.
어디서 주웠는지 망원경도 하나 들고 있네요.
상의 표현이 잘 돼서 뒷모습도 허전함 없이 괜찮습니다.
이제 많이 부실한 뗏목을 하나 만들어줍니다.
탈출을 시도하려고 레이가 만들었나봐요.
다음으로 물 위에 아담하게 나와 있는 섬을 만들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딸랑 섬만 만들었으면 느낌이 안 났을 것 같은데 테두리에 하늘색 물 표현이 들어가 더 분위기를 살려줬어요.
바닥 위에 바위들을 추가해주고 모닥불도 만들었습니다.
오른쪽에 보물 상자 같은 것도 하나 들어갔어요.
저렇게 혼자 있는데도 보물 상자는 살뜰하게 챙겨놓는 인간의 탐욕이 놀랍습니다.
보물 상자가 안 보이게 그 위로 오두막을 하나 지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낚시에 성공했는지 생선도 저장해 놨네요.
나뭇잎으로 지붕을 만들어주고 나무도 심어주고 앞마당에 이것저것 디테일도 더해주면 조립은 끝입니다.
이 제품을 볼 때마다 저 구워지고 있는 생선 위에 새 한 마리가 걱정됩니다.
쟤도 같이 구워질 것 같아요.
다른 각도도 한 번 보고
뒷모습까지 봐줘야겠죠.
아까 나온 보물 상자는 잘 보관중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S.O.S' 신호입니다.
뗏목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잘 묶어두면 이제 다 완성입니다.
고독한 남자 레이도 추가해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간단히 조립하면서 뭔가 머리에 스토리가 떠오르는게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영화 '캐스트 어웨이'가 자꾸 생각나는데 배구공 '윌슨'을 커스텀으로 만들어 추가해주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역시 사람 머리에서 나오는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ㅋㅋ
아무튼 간단하지만 깨알 디테일도 많고 소품도 많고 각자 상상할 수 있는 스토리도 많을 것 같아 누가 조립해도 만족할만한 제품 아닌가 싶어요.
그럼 레고 '40566 조난자 레이(Ray The Castaway)'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