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알파스캔 AOC I2757F 두 대를 듀얼로 사용했습니다.
10년가까이 잘 사용했지만 4K 해상도의 모니터가 필요하게 되어 알아보던 중
알파스캔 AOC U27U2DP, D사 제품, L사 제품을 후보군으로 고려하였습니다.
D사 제품은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였고,
L사 제품은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라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알파스캔을 선택했습니다.
배송은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알파스캔 AOC U27U2DP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높은 색재현율과 다양한 색 영역 모드입니다.
세 제품은 동일한 LG 나노ips블랙 패널 사용으로 10bit 지원, 2000:1 명암비, HDR10, DisplayHDR400 등은 동일 했고 국내외 여러 리뷰의 다양한 테스트결과 또한 대동소이 했습니다.
모두 컬러에 관련한 스펙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타사 제품은 sRGB, DCi-p3만 지원되고 Adobe RGB는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되는 제품은 Delta E<5 수치로 캘리브레이션을 해서 직접 색을 맞춰야 하는데 캘리브레이션 전문가도 아닌데 장비, 비용, 시간을 들여 캘리브레이션을 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었습니다.
알파스캔 AOC U27U2DP은 Delta E<2 수치와, sRGB, DCi-p3, Adobe RGB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그러한 번거러움 없이 상황에 맞게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컬러가 좋습니다
둘째, 모니터의 디자인과 마감재의 우수함입니다.
타사제품은 배젤 유격 문제가 많이 이슈가 되었지만 알파스캔 AOC U27U2DP는 그런 이슈가 없었다는 점,
메탈 소재의 스탠드로 고급스러워 보였다는 점이 선택의 이유였고
그리고 수령한 제품 두 대 모두 아주 깔끔하고 퀄리티있는 마감으로 흠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포트 및 기능으로 확장성을 지원하는 점(맥북과 데스크탑을 모두 사용), AS기간이 2년(1+1)인 점,
기존에도 알파스캔 제품에 만족하고 사용했다는 점 등이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현재까지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넷플릭스 실행시 모니터가 꺼지는 현상이 있어서 문의해보니 크롬 사용 기준으로 설정의 시스템에서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 사용'을 미사용으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설정보니 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