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시티 '60354 화성 우주선 탐사 미션(Mars Spacecraft Exploration Missions)'

(현재 최저가 40,220원)입니다.

총 브릭수 298개, 미니피겨 3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44,900원이에요.

특이하게 종이로 된 설명서 없이 앱을 이용해 조립하는 제품입니다.

박스는 그리 크지 않은 크기에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설명서가 아닌 스토리와 함께 조립하라는 문구가 나와 있네요.

무료 앱을 다운 받고 그걸 이용해 조립하며 스토리도 나오는 컨셉이라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스 뒷면에는 펼쳐진 제품의 모습과 브릭들, 앱의 예시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아래 작은 그림으로 다른 방법으로도 조립할 수 있다고 나와 있네요.

박스는 이렇게 위로 열리는데 정리하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내용물은 앱을 다운 받으라는 설명이 나온 종이 한 장과 1~5번까지 봉지 5개가 들어 있어요.

설명서를 생략해서 종이를 아끼는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번 봉지에서는 우주 탐사 대원 두 명이 나왔습니다.

둘 다 헬멧과 헤어가 다 들어 있고 각종 장비와 소품도 많아요.

아쉽게도 둘 다 투페이스는 아니네요.

1번 봉지가 허무하게 끝났어요ㅎㅎ

2번 봉지에서 나머지 미니피겨가 나왔습니다.

이 친구도 헬멧이 있는데 세 명의 헬멧 형태가 다 다른 것도 좋네요.

멀미가 심한 친구인가봅니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고 의상 프린팅이 뒷면에도 잘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우주 탐사선의 몸통을 만들어줬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만들었던 것 같은데 여분의 브릭이 들어 있어서 살짝 다르게 조립할 수도 있어요.

아마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려고 여러 방식으로 조립 가능하게 구성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기체 길이가 길쭉하네요.

부스터가 들어가면 약간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2번 봉지에서 남은 브릭들입니다.

3번 봉지에서는 로봇 강아지, 불인지 물인지 모를 것이 나오는 총, 로봇 팔의 집게 부분을 만들어주고

기체도 좀 더 보강해줍니다.

역시나 여분의 브릭들이 많이 남았네요.

남는 브릭들은 창작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4번 봉지에서는 운석 2개와 소화기를 만들어주고

기체를 완성하며 아까 만들어 놓은 로봇 팔도 달아줬습니다.

이거이거 쓰는 브릭보다 남는 브릭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 5번 봉지에서 화성에 꽂아 놓은 깃발을 만들어주면 조립은 끝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분의 브릭은 많이 남았습니다.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어른이 조립하긴 좀 시시하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인스 없이 앱으로 조립하며 조립 과정 중간중간 막 스토리가 나오는데 아무리 레고를 좋아해도 어른 눈엔 지루하더라고요ㅎㅎ

하지만 어린이들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방식으로 조립하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창의력을 키워주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기본적인 소품도 많고 여분 브릭도 많다보니 창작에 활용하기도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성인 레고팬보다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께 선물용으로 추천 드립니다.

그럼 레고 시티 '60354 화성 우주선 탐사 미션(Mars Spacecraft Exploration Missions)'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