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의 본질은 휴대성이지만 제가 구매한 이 노트북은 본질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무래도 고사양 노트북이다 보니 확실히 무겁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릭스 G18 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단순합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방이 넓지도 않고 가끔은 휴대해야할 일이 생길 수 있어 기왕 사는거 올해 출시된 고사양 노트북을 찾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을 선호하다보니 노트북 중에서 가장 크다는 18인치가 탑재되어 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자취방에서는 당연히 더 큰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죠
새로운 노트북을 받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제품을 들고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무겁긴 하더라고요. 카페에서 자주 사용할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한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근데 저처럼 방이 좁고 노트북, 데탑 두개 모두 살 여력이 없다면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구성품부터 살펴봤습니다. 구성품은 당연히 노트북, 어댑터, 충전선, 보증카드, 설치 가이드, HDMI 설명서, 보증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이클립스 그레이라고 되어있는데 잘 모르겠고 걍 회색입니다.
뒷판이랑 후면에 발열이 잘 되도록 통풍구까지 큼직하게 있어 발열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뒷판이 아닌 디자인을 이쁘게 해둔게 눈에 보이네요. 키보드 하단에는 RGB 라이트 바가 있는데 색상 설정도 가능하고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아늑한 자취방에서 불끄고 사용해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양쪽에 포트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어요 hdmi는 물론 usb c 단자를 사용해 모니터를 총 3대까지 연결 가능해요. 전 집이 좁아 세대 까지는 필요없어 한대만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요즘엔 게이밍 노트북도 확실히 얇게 잘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생각만큼 막 두껍지 않아요. 좀 무겁긴해도…ㅎㅎ 고사양 노트북이면 어쩔 수 없는 거 같긴합니다.
키보드도 텐키가 있어 편하긴 한데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지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터치패드도 넓어 사용하기 편하고 좋습니다.
키보드 왼편에 보면 스펙스티커 처럼 인텔 14세대 i9-14900HX CPU와 RTX4060 그래픽카드 탑재로 웬만한 게임이랑 영상편집은 그냥 문제 없이 잘 돌아갈듯 합니다. (구매한 이유 중 한가지 이기도 하죠) 사양이랑 디자인 보고 사서 모델명은 정확히 몰랐는데 G814JVR-N6052라고 적혀있네요. G-sync 기술이 적용되어 티어링 현상이 없어 게임도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자랑하려고 찍은건데 RGB 라이트바가 더 눈에 띄긴하네요. 아무튼 디스플레이 스펙도 좋습니다. 사진처럼 베젤도 얇고 500니트 밝기, DCI-P3 100% 색재현율이라 색감도 명확합니다. 게임할때도 제대로 표현해줄거 같네요
분위기 내려고 아무것도 안해보고 일단 카페로 들고 와서 간단하게 만져보고 자랑하려고 평소 안쓰던 글도 써보고 있는데ㅋ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끝맺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요약 많이 쓰던데 저도 요약한번 해보겠습니다.
장점
18인치로 화면이 큼
i9-14900HX와 RTX4060으로 성능도 좋음
디스플레이 색감 굿
아직까지 발열도 잘되는듯
모니터 추가연결 가능
방이 좁은 나에게 안성맞춤
빠릿빠릿함
데탑용으로도 사용 가능
단점
이해는 되는데 개무거움
USB-A 위치가 다 오른쪽이라 살짝 아쉬움
윈도우 설치 옵션으로 해서 추가 비용 발생
결론
무겁긴해도 큰 디스플레이와 고사양으로 장점이 더 많아 용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