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04 블랙 팬서 맥 로봇(Black Panther Mech Armour)'
(현재 최저가 25,120원)입니다.
총 브릭수 125개, 미니피겨 1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2,900원이에요.
발매된지 딱 1년 정도 지났을 때, 너무 일찍 단종이 돼버려서 좀 아쉬웠던 제품입니다.
박스는 아주 아담합니다.
가격대도 아담해서 레고를 처음 접할 때 이 맥 로봇 시리즈도 좋은 것 같아요.
박스 뒷면에는 로봇에서 내려온 트찰라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앞면에는 블랙팬서의 헤드가 나와 있고 뒷면에는 트찰라의 헤드가 나와 있네요.
내용물은 심플 그 자체로 인스 한 권과 넘버 없는 봉지 2개가 다입니다.
먼저 블랙팬서 미니피겨입니다.
하반신 프린팅이 전혀 없어서 좀 아쉽지만 상반신과 헤드 프린팅은 좋네요.
블랙팬서의 손톱은 좀 길게 느껴지는 클로로 표현을 해놨습니다.
뒷모습도 프린팅이 나쁘지 않아요.
그래도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캐릭터들에 비하면 조금 심플한 모습이긴 합니다.
그리고 아까 박스 뒷면에서 보신 트찰라의 헤드도 따로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모습으로 연출 가능한 것도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큰 장점 같아요.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헤어라인과 헤어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나봐요ㅎㅎ
자 그리고 맥 로봇이 완성됐습니다.
뭐 대단할 것 없는 모습이지만 특징들을 좀 볼까요?
이 시리즈는 대부분 전체적인 비율에 비해 손이 좀 큰 편입니다.
손가락들을 표현해주다보니 좀 왕손이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니에요.
비교적 뒷면도 마감이 잘 들어갔습니다.
가슴의 문양은 프린팅 브릭으로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투명 브릭으로 앞면에 창 비스무리하게 달아준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왜 넣어줬는지는 모르겠어요.
이렇게 탑승부를 열어서
미니피겨를 탑승시키고 닫아주면 됩니다.
열심히 멋진 자세를 잡아주면 완성~
이 시리즈는 솔직히 한두개만 조립해보면 다 거기서 거기긴해요.
그런데 가격도 부담 없고 미니피겨 모으는 맛도 있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몇 가지 제품들이 또 나왔던데 새로운 부품들이 들어가다보니 조금씩 조립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조립법이 대단히 획기적으로 변하지는 않다보니 조립의 재미보다는 수집의 재미나 원하는 미니피겨를 저렴한 제품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04 블랙 팬서 맥 로봇(Black Panther Mech Armour)'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