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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 105g

IP
2024.02.28. 16:48:22
조회 수
2352
7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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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싸게 팔아서 이때 아니면 비싼 라면 먹어보겠냐 해서 10개정도 산 삼양식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 105g 컵파스타면입니다.


상품 겉은 높이가 약간 일반 컵라면보다 낮은 거 외엔 평범합니다.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은 건면이고 색이 아주 노라면서 옆으로 넙적하면서 납작합니다. 면을 보면 왠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면이 예뻐요.








스프는 총 세개인데 건데기(후레이크), 분말(파우더) 그리고 액상 스프...멋지게 보이려고 다 영어를 썼는데 액상은 영어로 쓰기 애매했는지 저건 액상만...비싸고 멋지게 보이려면 한국에선 영어가 필수죠. 씁쓸하군요.


스프 어디에도 성분이 써있지 않습니다. 컵라면 용기에 써있는데 원형이라 사진을 찍어도 잘 안나와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가져왔습니다. 



광고에는 트러플오일이 들어가 있다는 데,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안 써있으니까요. 액상스프와 분말스프에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제품은 트러플오일이 들어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막상 성분에 표시된 건 트러플 향료네요. 트러플향과 오일이 같은 건 지 아니면 트러플 오일향을 흉내낸 건 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여기서 트러플이 뭔지 집고 넘어가야 하는데...우리말로는 송로버섯이라고 부릅니다. 그 땅속에서 자라서 돼지에게 채집시킨다는 그 버섯이라면 아마 대부분 아실겁니다. 한 종류만 있는건 아니고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몸에 좋아서 먹는 음식은 아니고 향이 좋아서 먹는 음식입니다. 문제는 이게 유럽인 (특히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의 입맛에 맞는 향이란걸 알아두시기는게 좋겠습니다. 동남아 사람들이 환장을 하는 고수를 한국인의 대부분이 기피하는 것처럼 어떤 이에겐 취향을 탈 수 있는 향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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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간단하지만 조리를 해 보겠습니다. 조리라해봤자 컵라면의 일종이니 물넣고 전자렌즈에 돌리고 스프넣고 비비는 것 뿐이지만.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건데기 스프를 넣습니다.



뜨거운 물을 용기안에 표시된 기준선만큼 넣습니다. 



1000W짜리 전자렌지에서 4분간 돌립니다. 700W는 4분 30초. 전기세 날라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가뜩이나 가격도 비싼데. 4분동안 돌려주면 물이 안 보일정도로 물이 증발해있습니다. 


의외로 건데기 스프에서 나온 브로콜리나 고기 알갱이가 많다고는 할 수 없어도 꽤 괜찮습니다.



분말 스프를 넣어줍니다.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비벼줍니다. 


전자렌즈에서 바로 끄내면 물이 다 증발한 거 처럼 보이지만 안쪽에는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라면처럼 모든 스프를 넣고 비빈후에 라면국물처럼 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분말스프가 물기 다 먹어버리고 액상 스프도 점성이 강해서 비빈후에는 물이 흐르고 그런거 거의 없습니다. 제가 여러개 먹어보면서 물을 적게 넣은 적도 있는데 전자렌즈에서 끄내니 물기가 하나도 없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액상 스프가 있고 면이 물을 많이 흡수했는지 비비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면 먹을 만 합니다. 아니 꽤 맛있습니다. 사진보시고 싱겁겠다, 느끼하겠다 생각하실 분도 계실 거 같은데 전혀 싱겁지 않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입맛에는요. 처음 먹었을 때 이 맛은 전에 아주 많이 먹었던 맛인데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네 하는게 제 생각이었는데 제품 상세 정보를 읽고 알게됐습니다. 


바로 양송이스프맛입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양송이스프에 파스타면 집어넣어서 먹는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앞에서 나온 트러플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저는 트러플향을 모릅니다. 먹어 본 적이 없으니까요. 제가 트러플오일이라고 접한거라곤 풀무원에서 나온 로스팅짜장중 하나인 트러프오일 로스팅짜장뿐이 없습니다. 그 짜장은 같은 자매제품인 파기름이나 고추기름에 비해서 아무 향도 없었고, 아니 향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밀가루냄새만 나는 정도였습니다. 제품이름만 트러플이지 얼마나 넣었는지 정보가 없기에 짐작을 하는 수 밖에 없지만 아마도 제가 느낄 정도로 집어넣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남들도 같이 느꼈는지 결국 단종됐죠. 


그래서 나무위키의 내용을 첨부합니다.


향미를 굳이 표현하자면 매우 강렬한 버섯 향 + 특유의 몽환적인 아로마 오일 향에 약간의 식초, 살코기 구운 냄새, 미량의 흙 냄새가 섞인 맛과 향이다.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애매하지만 이렇게밖에 설명이 안 된다.[10] 냄새만으로도 취할 것 같은 묘한 중독성이 있는 향이다. 무엇보다 강렬함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진미가 그렇듯이 삼키는 순간 목구멍을 막는 듯이 매우 이질적이고 짙은 향을 풍긴다. 조금만 슬라이스해서 요리에 넣어도 향이 요리를 뒤덮는다.

그래서 처음 먹은 사람들은 "이게 대체 뭐가 맛있다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11] 안 맞는 사람들은 휘발유 향이나 배기가스 향이라 평하기도 한다. 대중적인 향버섯인 표고버섯이나, 비슷하게 진미로 꼽히는 송이버섯[12]
의 향과 달리 트러플은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에 굳이 시험해 보겠다면 생트러플보단 올리브 오일 등에 트러플 향을 넣은 트러플 오일을 먼저 맛보는 것이 좋다. 


여기 쓰인데로라면 제가 먹은 이 음식에서 제가 겪어보지 못한 향이 코를 덮어버렸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향이 절대로 호불호를 느낄 향이 전혀 아니었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양송이버섯향 좋아하니까요. 네 그렇습니다. 양송이스프향만 납니다.


짧게 정리한다면 


1. 비쌉니다. 

2. 맛 꽤있습니다. 

3. 제품 이름 보고 그리고 트러플향을 알고 있어 기대하셨다면 실망 하실 겁니다. 트러플향 안납니다. 양송이향 납니다. 정확한 명칭은 양송이 스프 파스타가 더 어울립니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지금 관련상품 추가하면서 보니 한 개당 3천원이 넘는데 홈플러스에 가면 더 싸게 파는거 같더군요. 투움바스파게티만 있었지만 할인점이니 아마 투움바랑 같은 가격으로 팔거 같은데 298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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