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해 드린 싱글 모니터암 알파스캔 AOC AM400은 세련된 디자인과 총 7가지의 개성 있는 컬러로 출시되어 데스크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니터 전문 회사에서 만든 모니터암 답게 크게 4파츠로 구성되어 있어 조립이 간편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AOC AM400의 듀얼 버전인 알파스캔 AOC AM420 듀얼 모니터암(현재 최저가 134,000원)이 출시되었습니다.
듀얼 모니터는 두 개의 모니터를 활용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 뿐만 아니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와 달리, 한 화면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하고 또 한 화면에서는 채팅이나 유튜브 등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한데요, 두 대의 모니터를 책상 위에 거치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필히 듀얼 모니터 암을 이용한 데스크 셋업은 필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출시한 알파스캔 AOC AM420 듀얼 모니터암을 이용한 듀얼 모니터 셋업 방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사양 및 구성
먼저 알파스캔 AOC AM420의 사양을 살펴보면 베사홀은 75x75mm/100x100mm를 지원하며, 17~34인치 크기의 최대 9kg 무게의 모니터 2대를 거치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암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다른 듀얼 모니터암은 최대 32인치 두 대로 가로 구성이 가능한 반면 알파스캔 AOC AM420은 최대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2대를 가로 듀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방식은 클램프와 그로밋 방식 두 가지 모두 지원하며 설치 가능한 책상 두께는 최소 15mm에서 최대 80mm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AM400에 비해 20mm 더 늘어나서 책상 프레임과 상판이 붙어있는 두꺼운 책상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제품의 색상은 AM400 싱글 모델과 달리 울트라 프리미어 실버와 울트라 블랙 다이아몬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울트라 블랙 다이아몬드 컬러는 프리미어 실버와는 달리 매트한 느낌을 주며 도장상태는 우수한 편입니다.
알파스캔 AOC AM420은 AM400과 마찬가지로 크게 4개의 파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신 싱글과 달리 헤드와 상하단 암이 페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품의 개수는 늘었지만 각 파츠의 기둥을 홈에 끼우는 퀵 릴리즈 조인트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 여전히 조립은 매우 간편합니다.
상/하단 암 하부에는 케이블 정리를 위한 홀더가 설계되어 있으며, 홀더를 분리할 필요 없이 지그재그로 파여있는 홈에 케이블을 집어넣어 정리할 수 있습니다.
클램프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요 AM420은 책상 프레임과 상판이 고정된 두꺼운 책상에도 설치가 가능하게 클램프 고정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부품의 위치를 변경해 최대 80mm 두께의 책상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및 특징
설치를 하면서 또 알파스캔 AOC AM420의 특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헤드를 모니터에 조립해 주셔야 하는데요 알파스캔 AOC AM 시리즈는 타사 모니터암과 달리 위 사진과 같이 손나사를 제공해 줘 드라이버가 없어도 헤드를 모니터에 결착할 수 있습니다.
베사홀은 75mm / 100mm 두 가지를 지원하며 헤드를 베사홀에 맞춰 손나사로 고정시켜 줍니다.
그다음 클램프의 위치를 잡아주고 하단 손잡이를 돌려 클램프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고정된 클램프 상단의 기둥에 하단암을 꽂아 결합해 줍니다.
그리고 하단암에 상단암을, 또 상단암에 모니터에 결착한 헤더의 기둥을 꽂아주시면 조립이 완성됩니다. 이 모든 결합방식이 앞서 설명드린 퀵 릴리즈 조인트 방식으로, 별도의 툴이나 나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한 것이 알파스캔 AOC AM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조립에 사용된 모니터는 필립스 27인치 모니터로 한 대는 FHD 해상도의 271V 프리싱크 75 모델이며, 한 대는 QHD 모델인 275S1 IPS 모델입니다.
모니터 결착 후 모니터 무게에 따라 높낮이 장력을 조절해 주셔야 하는데요 동봉된 육렌치를 이용해 상단암 끝에 있는 레버를 돌려 장력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높낮이 조절을 위해 암 내부에 기계식 스프링을 이용한 장력 조절 장치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모니터의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3만회 이상의 모션 테스트를 거쳤으며, 장력 조절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측면에는 투명 장력 게이지 윈도우가 위치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상하단암 하부에 있는 케이블 홀더에 수납하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기능소개 및 활용
시중에 있는 대다수의 듀얼 모니터암은 32인치 2대만 거치할 수 있어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2대를 사용하려면 싱글암 2개를 구입해야 했는데 알파스캔 AOC AM420은 일반 16:9 비율의 32인치 모니터 2대는 물론 최대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놓을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거치한 두 대의 모니터 모두 최소 95mm에서 최대 455mm까지 전후 거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높낮이는 최저 245mm 부터 최대 495m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스위블은 상단 헤더는 180도, 중앙, 하단 암은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도 손쉽게 360도 피벗이 가능하며 틸트는 -15도 부터 최대 90도까지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345M2R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27인치 모니터 두 대를 이용해 각각 나란히 놓거나 각각 피벗 기능을 이용해 90도로 회전해도 간섭 없이 여유 있게 포지션을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 모니터암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두 모니터를 이용한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하단 점인데요, 각각의 모니터에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작업이나 업무의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령 포토샵과 프리미어 등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을 하거나 프리미어의 많은 설정 윈도우들을 각각 모니터에 분배하여 나만의 워크스페이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최근 들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많이 사용하고 계시지만 듀얼 모니터 시스템은 사용자의 시야에 맞춰 각각 모니터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한 대의 모니터만 피벗 기능을 이용해 세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웹서핑과 아이돌 세로 캠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은 듀얼 모니터와 듀얼 모니터 암을 가진 유저들의 특권입니다 :)
그리고 한쪽 모니터에서 게임을 즐기고 또 한쪽 모니터를 이용해 게임 공략을 보거나 채팅이나 방송 송출 관련 작업을 할 경우에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보다는 듀얼 모니터가 주는 이점이 훨씬 큽니다.
리뷰를 마치며
이렇게 알파스캔 AOC AM420 듀얼 모니터암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AOC AM420은 기존 듀얼 모니터암 제품들과 달리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2대를 나란히 거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니터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암입니다.
알파스캔 AOC AM420은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가 없더라도 퀵 릴리즈 조인트 방식과 손나사를 이용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품질보증 기간이 무려 5년에 달해 오랫동안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점도 구매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 손쉬운 조립과 디자인이 매력적인 듀얼 모니터암 알파스캔 AOC AM420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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