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구입을 한 메인보드인 MSI B760 WIFI 사용기를 올려봤습니다
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양)
CPU: i3-12100F
SSD : 삼성전자 970 PRO M.2 NVMe 1TB
RAM: DDR5 16G 5600MHz x2
MB: MSI MAG B760 토마호크 WIFI
VGA: SAPPHIRE 라데온 RX 570 PULSE OC D5 4GB Dual-X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헤라
쿨러: Thermalright SILVER SOUL 110 (WHITE)
파워: FSP Hydro PTM 750W 80PLUS PLATINUM
모니터 : 벤큐 GW2760
스피커 : 브리츠 BA-R9
마우스 : 레이저 데스에더 V2 X HyperSpeed
키보드 : 맥스틸 MO-K100U USB 유선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
10년을 넘게 사용해왔던 인텔 하스웰 리프레시 4690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서 중간중간 부품들 조금씩 바꿔가며 버티고 있었는데 이젠 인터넷 웹서핑도 움짤이나 이미지들이 가득한 세상이라 미묘하게 단순 웹서핑조차 버거워하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주렁주렁 유선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 거슬려서 무선으로 줄이는게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줄여보기 위해 B760 토마호크 WIFI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새롭게 시스템을 짰습니다
제가 이번 시스템을 맞추기 위해 구매를 한 제품은 시피유와 DDR5 램 메인보드 뿐이며 나머지는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을 그대로 이용해서 조립을 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나서 기존에 사용하던 보드가 구형 보드이긴 해도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NVMe SSD도 사용가능해서 그대로 사용하던 970프로 SSD를 윈도우 재설치나 드라이버도 딱히 지우지 않고 그대로 보드에 장착하고 실행을 했더니 처음엔 무선 연결 드라이버가 당연히 없을거란 생각에 유선으로 랜케이블 연결 후 부팅을 하니 바로 자동적으로 MSI 드라이버 유틸리티 인스톨러가 실행이 바로 되더군요
인터넷 실행해서 하나하나 드라이버 설치 할 필요 없이 바로 이렇게 실행 프로그램으로 지원해주는 점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덕분에 필요한 드라이버를 설치를 하고 나니 바로 무선으로 인터넷 연결도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정상 구동을 확인을 위해 마침 즐겨하는 오버워치2가 업데이트를 요구하기에 WIFI 연결로 진행을 했는데 WIFI 6E를 지원하는 보드답게 제 공유기가 WIFI 6까지 동작을 하는 공유기며 5G를 지원하기에 연결을 해서 실행을 하니 100메가 광랜 기준 최대 속도를 무선으로 끊김 하나 없이 동작하며 빠르게 업데이트를 완료하는걸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이 날 2024년 2월 29일엔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을 하여 오버워치2를 플레이를 했는데 지연시간도 매우 안정적이고 끊김 하나 없이 오로지 무선 인터넷 연결로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선과 차이 하나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장시간 플레이를 했음에도 안정적으로 연결이 되는건 보드의 안정성 덕분일까요? 온도 유지가 제대로 되어서 그런지 쓰로틀링 같은거도 걸리지도 않고 굉장히 만족스럽게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을 하면 오랜기간 고민을 해서 결정을 한 메인보드인데 제대로 활용을 해보진 못한거겠죠?
그래서 아래부터는 더욱 확실하게 보드의 모든 기능을 뽑아보겠다고 추가로 무선 마우스를 구매를 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기존에는 레이저 사의 데스에더 에센셜 유선 마우스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을 하였다면 이 B760 토마호크 WIFI 보드의 기능을 더 활용을 해보기 위해 레이저 사의 데스에더 V2 X 하이퍼스피드 무선 마우스를 구매를 해서 무선 인터넷 연결과 무선 마우스 연결을 같이 해서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에서의 플레이를 지장없이 가능한가? 라는 의문으로 시작을 하여 테스트를 진행을 해봤습니다
게임 플레이 전 무선 연결을 위해 준비를 하고 랜 케이블과 유선 마우스는 빼버리고 심지어 이번에 새로 구입을 한 무선 마우스의 동글이도 이용하지 않고 간섭이 더 심한 블루투스 연결을 해봤습니다
제가 10년도 넘게 쓴 보드인애즈락 B85M PRO4 메인보드에 따로 제가 구입을 한 무선랜 모듈을 장착을 하고 사용을 했을 때에는 도저히 사용히 불가능할 정도로 무선 사용에서의 끊김이 너무 심해서 결국 제거하고 유선으로만 사용을 해왔었는데요
그 때 겪은 경험 때문에 무선 장비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해있는 상태에서 진행을 한 이번 테스트의 결과입니다
그냥 구입하자마자 연결을 해서 별도의 미세조정도 하지 않고 마우스의 기본 DPI로만 진행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선랜 연결과 동글이가 아닌 무선마우스 블루투스 연결로 플레이를 한 오버워치2의 경우 진짜로 유선과 차이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습니다
우선은 시피유와 메인보드 그리고 램 업그레이드로 인해 게임 성능 자체도 눈에 띄게 올랐는데 특히 같은 모니터에서 같은 그래픽카드로 플레이를 해도 모니터가 고작 FHD 60주사율 모니터인데도 미세하게 게임 플레이 할 때 화면이 좀 끊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전 이제까지 단순히 그래픽 카드의 성능의 한계로 이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미세한 끊김 자체가 완전히 사라져서 그냥 매우 깨끗한 화면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SSD의 그대로 있던 오버워치 설정 그대로 플레이를 했기에 당연히 제가 세팅했던 그래픽 설정 그대로였기에 더더욱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고요
이렇게 화면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무선 장비들로 플레이를 하니깐 오히려 선이 질질 끌리는 느낌이 없어서 유선과도 같은 반응성과 함께 오히려 더욱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져서 마우스 선 관리를 할 필요가 없이 플레이가 가능해서 더욱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실제로 이렇게 진행을 한 오버워치 플레이의 경우 기존에 하던 시스템에서보다 확실히 승률이 매우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덕분에 오버워치 경쟁전 티어도 올라가기에 오히려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하면서 장비에 연연하면 뭐하나 그냥 실력에 따라 가는거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해왔는데 기본적인 컴퓨터 시스템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장비만 바꿔도 바로 이렇게 게임 플레이 자체가 달라지니 왜 FPS 하는 게이머들이 장비에 연연하는지 알겠습니다
단순히 메인보드의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진행을 해봤던거였는데 무선의 편리함을 맛 보고 나니 무선 기기들에 대한 욕심이 더욱 생기게 하는 무서운 메인보드인 B760 토마호크 WIFI 보드
제 인생 통틀어서 구입을 한 컴퓨터 부품 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은 부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덤으로 얘기를 하자면 사실 이 B760 토마호크 WIFI 보드의 좀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는 내장 사운드칩의 성능이 기존 B660 토마호크 WIFI 보드 때보다 너프를 먹었대서 이 부분은 진짜 하나도 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를 했습니다
실제 칩 모델명도 ALC 897로 제가 사용하던 애즈락 B85M PRO4에서 사용하던 ALC 892와 동성능에 가깝다고 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었고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가 딱히 좋은 스피커도 아닌데 제가 귀가 민감해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을 하면 귀가 통증이 있어서 그냥 이런 저렴한 스피커로 게임과 영상을 감상을 했습니다
근데 생각 이상으로 ALC 892 때와는 다르게 음질 수준이 차이가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MSI에서 손을 좀 보고 넣은걸까요?
진짜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기존 사용하던 시스템에서 SSD 그대로 떼어와서 장착만 한 상태입니다
근데 오버워치2를 플레이를 할 때 기존에는 들리지 않던 발소리들이 이 저렴한 브리츠 사운드바에서도 확실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플레이를 할 때 생존력은 높아지고 적을 죽이기는 더 쉬워진 상황이고요
제가 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스피커의 성능 한계로 들리지 않는거라 생각했던 부분이 오버워치2에서도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는데 혹시 몰라서 재감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재생을 해봤더니 기존에는 엑스트라들이 그냥 서있기만 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소곤소곤 말을 하는게 들리더군요
과연 이게 인터넷에서만 얘기를 하는 동성능의 칩이 맞는지 진짜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제 기준에선 매우 드라마틱한 음질 향상이였습니다
또 얘기를 하지만 제 인생에서 제일 구매가 아깝지 않은 컴퓨터 부품인 MSI B760 토마호크 WIFI 보드 사용기였습니다
10년을 다시 쓸 생각으로 구매를 했는데 10년 내내 만족을 하며 사용을 하겠다는 확신이 서는 구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