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해적 시리즈 '8396 병사의 무기(Soldier's Arsenal)'입니다.
총 브릭수 17개, 미니피겨 1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3,000원이에요.
2008년 발매된 제품으로 벌써 16년이 지나서 그런지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판매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정부군 미피와 여러가지 소품이 들어 있어서 해적 디오라마를 하시는 분들이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은 제품입니다.
박스가 워낙 작아서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 크기입니다.
요즘은 이 정도 크기의 박스는 없는데 뭔가 부담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네요.
헉! 뒷면에는 아무 사진도 없이 안내문만 여러가지 언어로 적혀 있네요.
중간쯤 보이는 한글이 반갑습니다.
내용물이 이렇게 간단할 수 없습니다.
종이 한 장으로 된 인스, 넘버 없는 봉지 1개가 다에요.
인스 한 면에는 당시 나온 캐슬, 해적, 시티 시리즈의 소박스 제품들 모습과 여러 해적 시리즈 제품들이 나와 있네요.
올드 제품들을 구매하면 이런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슥 돌려보니 반대쪽 설명도 아주 간단합니다.
미피와 무기 거치대 조립으로 끝이에요.
자 이제 정부군이 나왔습니다.
갈색의 권총을 한 자루 들고 있고 파란 견장, 멋진 모자를 쓰고 있어요.
오래된 제품이지만 의상과 건방진 표정의 얼굴 프린팅도 훌륭합니다.
오호 등에는 가방도 하나 메고 있군요.
기대하지 않은 등짝도 프린팅이 잘 들어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제 장총, 배낭, 칼이 거치된 무기 거치대를 만들어주면 조립 끝!
너무 간단해서 허무할 정도지만 소품 구성이 너무 괜찮습니다.
여분의 미피만 있다면 저 소품들로 병력을 보충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이렇게 소품이 남아요.
칼과 견장이 남아서 이것도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모아 놓아도 좀 허전해서 박스와 함께 완성샷 찍어봤습니다.
이 제품은 구성이 최고에요.
만약 출시 당시에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매했다면 엄청나게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미피도 이쁘고 소품도 다양하고 2008년 제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프린팅 퀄리티도 좋네요.
요즘 나오는 레고들 다 화려하고 이쁘지만 옛날 레고의 감성은 확실히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해적 시리즈 모으시는 분들은 대량 구매하셔서 병력 보충 해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확실이 미피가 좀 많아야 디오라마가 풍성해지더라고요ㅎㅎ
그럼 레고 해적 시리즈 '8396 병사의 무기(Soldier's Arsenal)'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