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144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찾아서 여러 벤치들과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S32BG700이 버그만 해결되면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지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버그때문에 망설였는데 마침! 올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버그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펌웨어 후기들을 살펴보며 이제는 살 때가 됐다고 판단하며 좋은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마켓에 좋은 가격으로 올라온 S32BG700을 구매했죠!
사실 이때까지도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배송 빠르고! 불량 화소 없어서 첫인상은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이것 저것 테스트해 보면서 아주 잘 만들어진 모니터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됐습니다.
먼저 처음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를 잡아주면 따로 USB로 펌웨어 업데이트 진행할 필요없이 알아서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점이 아주 좋았어요. 따로 해야할 펌웨어 업데이트가 걱정되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초기 세팅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러 버그가 해결됐다고 하지만 아직 커뮤니티에는 불신의 눈초리가 가득한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은 알려진 버그 사항들은 발생하지 않았고 모니터 여러 테스트들 해보니 모두 양호했습니다.
버그 해결됐음! 을 제가 몸소 증명했으면 좋겠네요.
스마트TV 기능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넷플과 쿠팡플레이를 간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리모컨은 제가 아직 잘 모르는 건지, PC로 바로 돌아오는 키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를 구입한 핵심 이유인 144 주사율, 역시 부드럽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뷰 기능이 생각보다 편리해서 앞으로도 많이 쓸 거 같습니다.
스마트씽즈와 연동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리모컨 커스텀이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4K 모니터 3대를 써 본 사람 생각으로는 이 가격에 팔 물건은 아닌데 여러 버그들로 인해 다운된 가격에 구입한 거 같아 이득 본 느낌마저 드네요.
마지막으로 내구성 테스트만 남았는데 시간이 증명해 주겠죠.
오래 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가격에 좋은 모니터를 받아 기분 좋게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