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할인행사에서 MSI B760 TOMAHAWK WIFI를 구매하게 되어 사용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작성기의 기준이 완성된 PC시스템이라 완성된 전체 모습입니다.
PC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13600KF
쿨러 : AG620
메인보드 : MSI B760 토마호크 WIFI
RAM : 마이크론 DDR5 5600 CL46 16GB *2
GPU : ZOTAC RTX 3080TI AMP HOLO
파워 : MSI A1000G 80PLUS GOLD
케이스 : DLX 21 RGB MESH BLACK
MSI 제품은 그 동안 종종 구매했는데 WIFI가 있는 보드는 처음 구매해봤기에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우선 메인보드의 방열판이 확실하게 큽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한 타사 제품의 보드에 비해 월등히 커졌다고 느꼈습니다. 그 만큼 전원부도 충실하게 배치되어 있어 고사양 CPU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13600kf를 장착한게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또한 CPU의 파워선을 체결하는 것이 상당히 수월했습니다. 방열판을 기준으로 잡아서 선을 그대로 내려서 꽂으니 쉽게 체결되었습니다. CPU파워선 체결해본 경험 중 가장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메인보드의 우측면으로 램 소켓과 메인보드 파워 소켓, 그리고 EzDebug LED가 있습니다.
우선 새 제품(?) 답게 램 및 메인보드의 소켓이 상당히 뻑뻑했습니다. 램의 경우 ddr5 보드 자체를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기도 했는데, ddr4에 비해 램을 장착할 때 더 힘이 필요했습니다. 딸깍 소리 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파워케이블은 꽤 고전해서 끼우는데 성공했습니다.
Ezdebug의 경우 시스템의 부팅 시 각 부분을 체크하여 상태이상 유무에 대해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통 부팅부터 각 부품들의 교차 검증을 하면서 체크를 하게 되는데 Ezdebug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체크를 할 수 있어서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사진은 제품의 아래부분으로 m.2 소켓의 2, 3번이 보입니다. 이번 제품은 m.2 슬롯이 총 3개이며 모두 이렇게 방열판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방열판 뿐만 아니라 m.2를 나사로 조우는 방식에서 레버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m.2 장착 및 탈착을 보다 수월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보드는 케이스의 USB와 오디오의 소켓이 꽤 가깝게 위치했던 것 같은데, 이번 메인보드는 둘의 위치가 조금 멀리 있어서 선을 더 여유있게 뽑아야 했습니다.
이 사진은 이 제품의 IO패널입니다. USB가 속도별로 총 곳이 있으며 C타입도 1곳 있습니다. WIFI모델이 처음인데 이렇게 안테나 까지 장착해놓으니 상당히 신기한 뒤태가 완성되었습니다.
제품 장착 완료 후 첫 부팅 때 시스템 팬들이 컨트롤 되지 않아 풀로드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팬 속도 세팅 부분에서 DC의 세팅을 PWM으로 바꾸니 팬 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전까지 팬 컨트롤은 윈도우 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했었는데 이번 제품의 경우 현재까지 MSI센터와 MSI에프터 버너로 팬 컨트롤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품의 불량인건가, 아직 방법을 못찾은 것인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또 음악감상을 위해 노래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소리가 나와서 놀랬습니다. 실제 제품에 사용된 것은 Realtek ALC897인데, 그렇게 엄청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았던 오디오 칩셋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대제 제가 이전까지 쓰던 보드는 얼마나 더 안좋은 것을 사용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메인보드가 MSI 제품이 아니었을 때도 자주 사용했던 MSI 에프터 버너를 메인보드까지 맞추고 사용하니 보다 수월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램 오버나 CPU오버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이런 MSI의 소프트웨어들이 잘 지원해주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종종 해보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MSI B760 TOMAHAWK WIFI 설치 및 사용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