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포인트모바일 AVVA PT11 LTE 128GB (278,990원)
"가벼운 게이밍, OTT 머신으로 사용하기 좋은 국내산 가성비 태블릿"
안녕하세요 IT기기 리뷰어 Walter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산업용 모바일 전문 기기 브랜드, 포인트모바일의 새로운 가성비 태블릿, PT11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바일과 태블릿 기기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수록 저가형, 혹은 가성비 태블릿이라고 하면 중국산 태블릿을 연상하는 분들이 꽤 계실 텐데요. 하지만 중국산 태블릿의 경우 AS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뽑기 운이 필요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파손이나 고장이 나게 되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포인트 모바일의 PT11은 국내 무상 AS 1년이 보증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사양 게임까진 적절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용도의 게임이나 OTT 시청용으로도 제법 준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11인치 태블릿입니다.
1. 구성품 & 상세스펙
포인트 모바일 PT11의 전체 구성품은 태블릿 본품과 USB-C to C 타입 케이블, 유심 제거 핀 등이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기본적으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별도의 보호 필름을 구매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네 모서리는 라운딩 형태의 매끄러운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베젤은 약 7.7mm로 슬림한 편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11인치로 16:9의 비율을 지닌 2K(2,000 × 1200) 해상도의 IPS 패널이 사용되었습니다.
화면 주사율은 60Hz이고,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고해상도의 In-cell LCD 기술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저가형 태블릿에 비해 커버글라스와 터치 패널을 포함한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두께도 얇은 편이며 전·후면에 모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용된 칩셋은 미디어텍(Media Tek)의 MT8781(Helio, G99)으로 고성능 듀얼코어 A76과 6개의 지능형 코어 A55의 총 8개의 옥타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13이 탑재되어 시스템 UI나 멀티태스킹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버튼부와 microSD 카드 슬롯 및 유심 슬롯이 내장된 오른쪽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하단에는 각각 2개씩 총 4개의 1W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원 및 화면 ON/Off 버튼은 상단에, 하단에는 USB-C 타입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유심 슬롯은 두 개의 유심 카드를 지원하며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LG U+, SKT, KT 등 3개의 국내 통신사를 모두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태블릿의 제원은 가로 257.8mm, 세로 162.4mm, 두께 75mm, 무게는 약 500g으로 11인치 태블릿이지만 컴팩트하고 가벼운 무게를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포인트모바일
2. 사용기
▶벤치마크
이어서 태블릿의 가장 기본적인 퍼포먼스를 알아볼 수 있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Geekbench 6에서는 CPU 벤치마크 싱글코어가 735점, 멀티코어가 2051점으로 측정되었고, GPU 벤치마크는 1297점, 3D Mark의 Wild Life 스코어는 1128점으로 원신 등의 고사양 게임은 적절치 않지만 가벼운 게임이나 OTT 전용 머신으로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스펙을 지녔습니다.
와이파이는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되겠지만, LG U+ 1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저희 집 환경에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227Mbps, 평균 업로드 속도 236Mbps 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게임 테스트
다음으로 최근 제가 즐겨 하고 있는 라스트 워와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인게임 반응 속도와 터치 민감도 등이 답답하지 않고 빠른 편이라 원활하고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터치감 & 반응속도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터치 반응이 느리고 앱 사용 시 버벅임이 느껴진다면 그만한 마이너스 요소가 없을 텐데요. PT11의 터치감은 기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부드러우면서 손이 화면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아주 즉각적인 터치 반응성을 지녀서 슬라이드 하거나 다른 영상으로 빠르게 넘길 때도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화질 & 음질 테스트
이어서 화질과 음질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Widevine L1을 인증받은 제품이라 넷플릭스나 유튜브, 웨이브, 티빙 등의 여러 OTT 플랫폼에서 고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데, 색 표현력이나 명암 구분이 뛰어난 IPS 패널이 사용되기도 해서 화질 자체는 가격 대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또한 양쪽에 탑재된 4개의 스피커로 비어 있는 듯한 오디오가 아닌 꽉 차고 직관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는데, 태블릿에서 느낄 수 있는 오디오 품질에는 사실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콘텐츠를 시청하기에 적절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8,00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충전은 최대 20W의 PD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타임은 FHD 화질의 유튜브 영상을 연속 시청했을 때 1시간에 약 10프로씩 소모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는 사용 환경이나 플랫폼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있을 것이며, 적어도 한 시즌에 1~10회가량 되는 드라마를 정주행하기에 충분한 배터리 타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마지막으로는 사실 태블릿 유저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긴 하지만 없으면 허전한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 테스트하기 위해 비슷한 구도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PT11의 내장된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의 결과물들은 모두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하였고 좌측이 PT11, 우측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태블릿으로 사진 촬영을 할 일이 그리 많진 않지만, 선명도 측면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20만원 대 가성비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충분한 성능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장단점
▶장점
1. 20만 원대의 가성비 좋은 11인치 태블릿
2. 선명한 화질과 준수한 출력의 오디오
3. 가벼운 게임 등을 하기에는 충분한 칩셋 성능
4. 국내 무상 AS 1년 보증
5. 베젤리스한 디자인에 컴팩트한 크기, 가벼운 무게
6. 유심 사용 시 와이파이 없이도 인터넷을 사용 가능
▶아쉬운 점
1. 디스플레이 빛 반사가 다소 있는 편이라 조명을 환하게 켠 밝은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포인트모바일의 PT11 가성비 태블릿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국내 무상 AS 1년이 제공되는 제품으로 저가형 중국산 태블릿에 비해 보다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고, OTT 머신으로 활용하기에 정말 최적의 태블릿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준수한 스펙과 성능을 지닌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부담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유심까지 장착하여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초 가성비 OTT 콘텐츠용 태블릿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면서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