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MAG401QR 게이밍 UWQHD 155 HDR400 무결점
제품명 참 길고, 실제 제품도 21:9 중에서는 길고 큽니다.
무려 32인치 모니터보다 30% 넓은 화면 면적을 제공하니까요.
위는 Display Wars라고, 모니터 화면 크기 비교해주는 사이트입니다.
확실히 크긴 커요...
큰 모니터는 쓰고 싶지만, 책상을 놓고 싶지는 않은(놓을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세팅 중 하나로 TV다이 + 작은 좌식 테이블(키보드 + 마우스용) 조합이 있죠.
일하러 타지 와 놓고 이런거나 충동구매하고 있습니다. 옆에 노트북은 16인치인데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워서 꽤 커보이네요.
분명 상품 설명에도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저 빨간 버튼이 MAG401QR의 전원 버튼인 줄 모르고 20분 넘게 왜 안켜지나, 불량인가 고민했네요. 왜 하단에 뭔지 모를 버튼은 만들어서 사람 헷갈리게... 흠흠.
하단 포트는 기능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어디마냥 대충 물건만 떼다가 파는 것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라 좀 거시기 합니다.
MAG401QR의 장점
1. 기존 34인치 대비 위아래 답답함이 꽤 적음
2. 가성비
3. USB 연결 시 MSI Gaming Intelligence로 OSD 제어 가능
- 저 조그 스틱 부러질까 두근두근하며 조정하던걸 마우스 딸칵으로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장점이 맞습니다.
4. 외관 마감 처리 양호
5. 스탠드가 나름 분위기 있긴 함(게이밍스러움)
MAG 401QR의 단점
1. 무거움
- 솔직히 모니터 무게는 납득하는데, 스탠드가 꽤 무겁네요.
2. 기본 스탠드 기능의 부실
+ 스탠드가 차지하는 과한 바닥 면적
+ 스탠드 두께로 인한 강제 앞툭튀
- 모가지 까닥거리는(틸트) 것만 되고, 위아래 높이조절은 안됩니다. 단가 절감을 위한 것이라는 부분을 이해 못할 것은 아니지만, 한 2-3만원 더 하더라고 피벗까진 아니어도 높이 조절 정도는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기본 스탠드를 놓기 위해서는 가로 약 69cm, 세로 30cm 정도의 넓이가 필요합니다. 스탠드의 기둥 바로 아래와 양 발 끝부분만이 바닥에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웬만하면 모니터암 쓰세요.
MAG401QR은 전체적으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줄만 합니다. 스탠드만 좀 개선되면 8점도 줄 용의가 있습니다.
MAG401QR 사용을 추천하는 대상
- 21:9 등의 울트라와이드 비율을 선호하나 32:9는 무리, 근데 34인치는 좀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