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빅스에는 따로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돈을 아끼나 싶었는데,
커뮤니티 돌아다보니 삼성 게이밍 모니터를 20만원 중반대에 팔더라구요. 그것도 32인치 qhd 165hz를요...
처음에는 참으려고 했지만, 스펙 +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이만한 가성비는 없다고 생각해서 구입해버렸습니다ㅠㅜㅋ
박스 개봉해보니 확실히 처음부터 크기가 확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진 24인치, 27인치만 써봤는데, 32인치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화질도 qhd로 충분히 좋아서, 이 걸로 유튜브, 넷플릭스만 봐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주사율도 165hz를 지원해서, 게임들을 조금 더 쾌적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간단히 웹서핑만 해도 부드러움이 느껴지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스탠드가...
딱 봐도 스탠드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티가 납니다. 요즘은 모니터암들을 많이 쓰시기 때문에, 아마 이쪽에서 비용절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피벗, 엘리베이션 같은 기능도 없고 크기도 커서 웬만하면 모니터암 사용이 추천되는 제품 같습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우려하시던 va패널은, 적어도 저에게는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명암비 덕분에 영상볼 때 이득인 부분도 있구요.
오디세이 G5 S32CG550은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모니터였습니다. 32인치의 시원시원한 크기에, qhd 해상도와 165hz의 주사율로 게임과 영상시청 등에 모두 유용해보입니다.
게다가 삼성이라는 이름값 생각하면... 20만원 중반이라는 가격은 정말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기분 좋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