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립해 볼 시스템은 AMD 5600G 프로세서를 이용한 가성비 시스템으로 업무용에 사용하기 적합한 스펙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중 중점적으로 소개할 부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워 - 마이크로닉스 파워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브론즈 ATX3.1 (현재 최저가 83,900원)
쿨러 - ICEROCK MA-410 (BLACK) (현재 최저가 20,900원)
케이스 - COOLMAX 스테디 (블랙) (현재 최저가 39,890원)
먼저 케이스는 미들타워 케이스로 215x400 그리고 470mm의 높이로 보편적인 미들타워 크기에 해당합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약 4만원으로 강화유리에 LED팬 4개 탑재 모델임을 고려해보면 가성비 업무 시스템 뿐 아니라 가성비 게이밍PC를 조립하기에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크기와 가격 모두 무난한 정석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본체 외부 포트는 상단에 있으며 앞의 전원버튼부터 순서대로 LED버튼, HD Audio, USB 2.0이 2개, USB 3.2 Gen1, USB 3.2 Gen2 Type-C 까지 모두 5개의 포트와 2개의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리셋 버튼은 보이지 않는데 LED 버튼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바닥으로는 뒤쪽 파워 서플라이 위치에 먼지필터가 있고 분리도 가능합니다. 얇은 편이지만 사방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휘어지거나 위치가 어긋나는 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리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강화유리와 옆판을 모두 얼여보면 CPU 장착 부분이 상당히 크게 오픈되어 열배출이 좀 더 용이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고, 케이블이 지나가는 통로도 사방으로 위치하고 있어 선정리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선들이 모이는 부분으로 따로 밸크로 홀더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SSD는 메인보드 옆과 파워 서플라이 옆 부분으로 3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아래 2개의 HDD 베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뒷면은 특별한 부분은 없었으며 120mm LED 팬은 기본 장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PCI 7개 길이의 타공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고정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단 쿨링팬은 120mm 2개 탑재 가능하기 때문에 3열 수랭쿨러를 장착할 생각이라면 전면의 팬을 정리하고 장착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열 수랭 쿨러는 상단에 최대 28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 가능한 스펙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CPU 공랭쿨러는 최대 높이 165mm까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55mm까지 가능하나 수랭쿨러나 팬 사용 형태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도 있으니 부품을 고려해 계산하면 되겠습니다.
메인보드는 ATX/M-ATX/M-ITX 설치 가능하고 파워 서플라이는 일반 ATX 규격 이하로 지원됩니다.
3T 강화유리는 뒤쪽으로 뛰어나온 작은 손잡이 같은 부분을 바깥으로 당겨 오픈할 수 있는 방식이라 따로 볼트를 풀 필요가 없습니다. 중간에 컴퓨터를 손봐야 하거나 부품을 교체 시 좀 더 편한 방식이었으며 고정된 상태에서 흔들림이나 유격도 당연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탑재된 전면 팬은 140mm RGB 3개로 이 역시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LED 컨트롤은 본체 상단의 LED 버튼을 누르면 되며 길게 눌러 아예 꺼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번엔 CPU 쿨링팬입니다. 공랭 방식 싱글타워형이며 모델명은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블랙 모델입니다. 높이가 155mm이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에 장착시 약간의 여윺 공간이 남는 정도로 설치 가능했습니다.
가격은 20,900원으로 이 역시 가성비가 크게 강조된 쿨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AMD 라이젠 5600G CPU를 이용한 가성비 업무 시스템을 구성 중이며 구리스는 쿨링 팬에 들어있는 구성품을 그대로 사용해 주었습니다. 넓게 펴바르는 도구도 포함이기 때문에 어떻게 도포해줘야 할지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AMD와 인텔 그리고 소켓에 따라 장착 방법 설명서가 자세히 나와있고 부품도 비닐에 구분되어 적혀 있기 때문에 헷갈릴 걱정은 없습니다.
AM4 소켓의 경우 AMD 메인보드 기본 백플레이트를 그대로 활용하는 조립 방식이기 때문에 혹시 기존에 쿨러를 교체하면서 백플레이트가 바뀌었다면 미리 찾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조립 과정은 4곳을 단단히 고정하고 쿨러를 올린 뒤에 양쪽에 조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쉬움 수준입니다.
참고로 설명서에는 CPU_OPT에 케이블을 연결하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혹시 처음 부팅시 CPU FAN 오류가 발생한다면 CPU 또는 CPU_FAN 포트 등으로 옮겨주면 됩니다. 바이오스에서 검사 기능을 끄거나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초보자라면 그냥 연결되는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쉬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워는 다른 부품에 비해 약간 높은 스펙으로 좀 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모델명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브론즈 ATX3.1로 모델명만 봐도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82,300원으로 좀 더 저렴한 파워 서플라이를 찾고 있다면 600W 정도로 낮추는 것도 좋으나, 추후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본다면 700W 이상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ATX3.1은 차세대 파워 서플라이 규격으로 차세대 시스템과 부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규격인데, 일반적으론 지포스 4000번대 시리즈 등의 연결을 위한 12V-2x6 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게 되면 정격 전력의 최대 200% 부하를 견뎌야 한다거나, PC의 저부하 동작 시에도 60% 이상 효율을 유지해야 하고, 정격 PCI-E 출력의 최대 250% 부하를 견뎌야 한다는 점 등의 엄격한 기준이 있습니다.
80PLUS 등급은 에너지 효율의 유지 등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브론즈는 최대 88% 이상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모델명이나 수치는 800W처럼 표시해두고 실제 동작은 그보다 훨씬 낮은 600W급으로 동작하는 등, 소위 뻥파워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련된 등급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등급만 확인하면 속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프리미엄 16AWG 케이블과 2세대 GPU-VR 기술도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압변동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수록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 뿐 아니라 프로그램이나 게임 사용도 더 안정적일 수 있으며 PC 내부의 각 부품의 수명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로 팬 모드도 지원되어 시스템 사용에 따라 파워 서플라이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로 내려가면 팬이 정지하고, 다시 온도가 상승하면 팬이 동작하는 저소음 모드가 지원됩니다. 이번 시스템을 업무용 가성비 시스템으로 구성하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실제 사용에서도 소음 수준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후에 OCCT 프로그램을 이용해 테스트해보니 파워와 전체 부품간 전력, 전압 등의 동작은 크게 요동치는 일 없이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주었습니다.
CPU 발열은 대부분 40-50도 사이를 유지했으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풀로드하더라도 온도가 급상승하지 않아 쿨링 팬의 발열 제어 또한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AMD 5600G는 그래픽카드 없이 단독 사용한 CPU인데 풀로드시 전력 소모량도 예상보다 적게 기록되어 쿨링팬이나 파워가 낭비되는 전력 없이 동작하고 있다는 점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조립한 사용한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쿨링 팬 중에서 케이스와 쿨링 팬은 저렴한 업무용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적합한 낮은 가격에 해당하며, 파워 서플라이는 700W로 약간 높은 편이지만 추후 업그레이드도 그렇고 그래픽카드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700W 이상은 권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