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으로 일하는데 업체쪽 미팅할 때 대용량 소스 파일을 띄울일이 많아 구매했습니다. 미팅이 많은건 아닌데 미팅갈때 마다 다른 분들은 노트북들고 다니시는데 혼자 노트를 들고 다니는게 눈치보이더라고요.
처음엔 굳이 필요할까 싶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다들 있으니 하나쯤 있어야겠다 생각해 쿠팡이랑 후기글 틈틈히 살펴보면서 검색해 보고 구매한 제품입니다.
물론 사무용 노트북을 구매한다는 핑계로 구매한 제품이지만 딱 사무용으로만 사용할거였으면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겁니다. 더 가벼운 제품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부업으로 유튭을 시작하기도 해서 가끔 프리미어프로, 포토샵, 에펙도 사용할 용도로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아 물론 기분 전환용으로 배그, 롤, 피파도 가끔할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혼자 멀뚱멀뚱 서있지 않아도 되고 스을쩍 화면 훔쳐볼 필요 없이 제 노트북으로 확인하면 될거 같아 벌써 기분이가 좋네요
구매하기에 앞써 여기저기 후기를 남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참고해서 구매를 잘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은혜는 받았으면 베풀줄도 알아야한다고 배워 글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우선 박스 크기가 진짜 작습니다. 제가 16인치를 구매했는데 무슨 14인치가 잘못온줄 알았어요.
내부를 열어보면 제품설명서, 보증서가 들어있고 어댑터와 충전기도 들어있습니다.
아 물론 노트북도 잘 들어있습니다.제가 구매한 어로스 노트북! 검색해보면 다 나오지만! 가격이 LOQ보다 비싸긴 하지만 마감이라던가 설계등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기왕 비싼돈 주고 사는거 기왕이면 좋은제품 산다는 생각 + 자주 들어본 HP의 오멘이나 레노버의 리전도 후보였지만 아무래도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를 제작하고 있는 기가바이트보다 제품이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 컴퓨터 부품을 잘만들면 노트북도 잘 만들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 기가바이트 어로스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다른 제품이 안좋다는건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게다가 AS가 보통 1년인데 2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을 보면 새우모양의 어로스가 눈에 보입니다. 로고가 좀 독특하게 되어있는데 빛에 따라색이 달라집니다. 처음엔 좀 신기했는데 뭐 그냥 그렇더라고요. 로고 말고도 곳곳에 이런 재질로 되어있어요.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멋스러움인듯하네요
AORUS 비콘이라고 제품 뒤에보면 RGB바랑 AORUS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집에서 불끄고 게임하면 좀 이쁠거 같습니다.
제품을 열어보면 디스플레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 근데 진짜 베젤이 얇더라고요. 유튜브나 몇몇 후기를 봐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는건 또 다른 느낌인거 같습니다. 몇 년 후면 이제 더 얇아지겠죠?
노트북 힌지가 말썽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였는데 힌지가 튼튼하니 좋습니다. 역시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입니다.
키보드는 텐키가 없이 구성되어있어 좋습니다. 물론 텐키가 있으면 숫자를 입력할 때 편하긴한데 노트북은 그렇게 되면 키보드가 너무 좁아져 오타율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텐키가 없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좀 호불호가 강할거 같은데 게임에서 자주 쓰는 QWERASD키가 투명 키캡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정한 빛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이쁘긴하네요
Dolby atmos 스피커라 음질도 좋고! 아까 말했듯 베젤도 얇아 몰입감도 좋습니다. 영화관 갈 필요 없을듯하네요.
포트도 여러개가 잘 구비되어있습니다.
새제품은 언제든 기분이 좋은거 같습니다. 또 며칠 지나면 다른 제품에 눈독 들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 제일 좋은점은 이제 회의 갈 때 혼자 쭈뻣쭈뻣 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