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마스터 MasterLiquid 360L Core ARGB (Black)
수냉이 필요없는 시스템이지만 상단팬 + 수냉을 한번 써보고싶어서 구입해봤습니다
일단 구입기준은 정말 간단합니다
"펌프가 조용한것" 중에 가격이 비싸지 않은것
쿨러소리는 RPM조절을 통해 조절 가능하지만 펌프는 항상 풀RPM으로 동작하니
조용한 세팅을 위해서 펌프소리가 중요했습니다
쿨엔조이 리뷰에 나오는 벤치마크를 참고했는데
저렴한 가격중에서 펌프가 가장 조용한 쿨러였습니다
수냉 설치하기 전 모습입니다
저 검은색 기본 브라켓에 툭 티어나와있는곳에 고정을 하는 형식입니다
처음에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펌프선 때문에 접합부가 회전하려고 하는데
제대로 걸어서 손으로 조여야 돌아가는게 버텨집니다
처음연결했을때 모습입니다
찐득한 곰써멀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처음 연결했을땐 쿨러에 동봉된 써멀을 썼는데 너무 찐득해서 펴발랐는데 온도제어에
실패해서 CPU온도가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 결합했을땐 아래나사 하나가 꽉조이면 헛돌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위에 나사 다 조인상태로 조여서 한쪽만 조여지고 아래쪽은 다 안조여진거같습니다
일단 부팅 해봤습니다
RGB도 잘 들어오고 쿨러 작동도 잘합니다
하지만 쿨러가 제대로 결착이 안돼서 그런지 계속 꺼지더군요
다시 연결해줬습니다
이번엔 찐득한 곰써멀 다 닦아내고 기존에 쓰던 물기많은 mx-4를 약간 과하게
당구표시로 짜줬습니다
이번엔 그래픽카드 까지 풀세팅한 상태로 찍었습니다
이번에 결착할 땐 한쪽을 다 조이지 않고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조였습니다
그랬더니 나사를 꽉 조여도 헛돌지 않더군요 이번엔 제대로 결착된거 같습니다
다시 켜보니 아주 잘됩니다
일단 처음 키면.. 진짜 쿨러소리 장난아닙니다 펌프소리는 안들리구요
펌프가 아닌 라디에 달린 쿨러팬이 최대속도로 동작합니다
바이오스가서 DC모드로 된걸 PWM모드로 바꿔서 팬속조절 해주면 조용해집니다
가장 중요한 처음목적인 펌프소음..
일단 팬RPM을 최하속도로 낮추고 들어보니까 잘 들립니다 좀..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무조건 쿨러소리로 묻어야겠습니다
케이스팬소음+라디팬소음을 같이 묶어서 제어하는데
대략 40%정도만 가도 펌프소음은 아예 안들리는데 쿨러 소음도 조용하고
소음을 이거보다 낮게 제어하려면 훨씬 많은금액과 비싼 팬을 달아줘야 되니
너무 비효율적인 금액이 나옵니다 처음 목적인
총평을 하자면 일단 수냉의 기본목적인 온도제어가 얼마나 좋은가에 대해선
따로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결착된 뒤론 충분히 적당한 온도를 유지했고
처음목적인 저소음 수냉쿨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세팅을 끝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고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인게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