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AOC CU34G2XP(현재 최저가 499,000원)는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3440x1440 WQHD 해상도의 VA패널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화면은 커브드로 1500R 곡률이라 휘어짐이 잘 체감되는 편이며 180Hz 고주사율에 400cd 최대 밝기로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이조절 가능한 엘리베이션 스탠드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2024년 5월 출시 신제품으로 다나와 최저가 약 4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붉은 선으로 디자인이 강조되어 있어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받침대의 모양도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이고 엘리베이션 스탠드도 안으로 꺾인 형태로 만들어지는 등, 벽에 붙여두고 사용하기보다는 뒷면이 훤히 보이는 책상 구조에서 더 돋보일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뒷면 월마운트(베사)는 100x100mm 규격으로 연결해 모니터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션 높낮이 조절 가능한 멀티 스탠드로 높낮이와 각도 조절 모두 부드럽게 움직이며 고정도 분명합니다. 높낮이 외에도 스위블과 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와 최소 높이 그리고 전후로 각도 조절은 위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높이는 130mm 간격으로 가능하며 스위블은 전후 30도까지, 틸트는 -5도에서 23도까지 가능합니다.
제품 크기는 스탠드를 포함해 809 x 399-529 x 238mm이며 무게는 8.02kg입니다. 스탠드를 제외한 무게는 6.51kg이니 모니터암 선택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뒷면 포트는 안쪽으로 90도 꺾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처음 설치시 위치를 어느 정도 익혀두어야 사용하기 쉽습니다. 좌측의 사선으로 내려간 부분에는 USB3.2 Gen1 포트 4개와 USB 업스트림 포트가 있으며 이 중 급속충전 포트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는 순서대로 HDMI 2개와 DP 2개 그리고 오디오 출력 포트가 있습니다.
180Hz 고주사율은 위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알파스캔 AOC CU34G2XP 모니터에서 녹화한 화면이며 제일 위로 보이는 180fps와 3번째 줄의 45fps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게이밍 모니터와 사무용 모니터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의 차이는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다만 50Hz 이하에서는 낮은 프레임의 끊김이 명확하게 보이는 것에 반해 60Hz 이상부터는 끊김이 확연히 보이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위 영상을 자세히 보면 좌측의 60Hz의 배경 움직임이 끊긴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혹시 '나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느껴도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다곤 해도 게임플레이 시간이 긴 사용자일수록 그 차이는 분명하게 느끼게 되고, 게임 시간이 아주 적은 경우엔 체감을 잘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겐 필수 기능일 수 있습니다.
AMD Freesync와 G싱크 호환 모니터로 빠른 화면움직임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화면 깨짐이나 찢어짐 등의 현상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면 뒷부분에 Freesync가 꺼져 있을 때 화면 깨짐이 잠시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프레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발생되며 같은 게임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발생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 지원여부에 대한 차이는 주사율이나 프리싱크와는 좀 다릅니다. 깨짐이나 버벅이는 듯한 느낌이 아니라 화면에 이펙트 효과 등이 나타날 때의 처리속도, 그리고 빠른 움직임도 덜 뭉개져보이는 등의 차이로 나타나는데 전체적인 게임화면의 품질을 상승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곤 합니다.
그래서 평소 응답속도 기능이 꺼져 있는 것을 모르고 사용하다가, 한 번 1ms(GTG) 응답속도를 켜고 플레이하게 되면 반응속도의 상승이나 좀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듯한 변화를 체감하게 되곤 합니다.
보통 응답속도의 경우 사용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5ms와 1ms의 실제 게임에서의 품질 차이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시야각은 광시야각으로 정면에서나 측면 또는 위아래에서 봐도 모두 동일한 색감과 선명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측면이나 위아래에서 보면 밝기가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니며, 그 외에 색상이나 선명함은 정면에서 볼 때와 동일합니다.
3840x1440 W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품질은 기대 이상이며 HDR400을 지원해 넷플릭스의 4K HDR 영상도 화질저하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대 밝기 400cd와 4000:1 명암비 등 고화질 영상이나 사진에선 입체감까지 느껴졌으며 10비트, Delta E <2 충족하는 높은 색재현율은 게임 뿐 아니라 그래픽 작업을 할 때에도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그 외에도 영화를 보거나 일상적인 인터넷 또는 문서작성을 할 때에도 선명함과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 품질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시간 업무를 할 땐 로우블루라이트 모드나 깜빡임을 억제하는 플리커프리, 그리고 빛반사가 적은 논글레이 패널 등의 특징이 눈의 피로도를 크게 낮춰주곤 합니다.
화면비는 21:9 울트라와이드로 게임에 따라 좌우 화면까지 사용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나 포르자5에서는 좌우까지 꽉 차는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발로란트에서는 16:9 비율만 지원해 좌우로 검은 여백이 생깁니다. 최신 게임이라고 해서 반드시 21:9를 지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SD 버튼을 이용해 화면 하단에 길게 나오는 메뉴를 조정하면 게임 장르에 맞는 화면 모드로 변경하거나, 응답속도와 AMD Freesync 동작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 있는 4개의 버튼을 이용해 선택/뒤로가기 그리고 좌우 이동 등을 구분하는 방식이라 쉽게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몇주가 지난 지금은 꽤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좀 더 쉽게 모니터 설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알파스캔 홈페이지에서 G-MENU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마우스로 쉽게 OSD 메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위처럼 시작 화면이 열리면 가장 좌측에 보이는 모니터 이미지를 클릭하여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상도나 입력 포트 그리고 프레임 카운터와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화면 모드를 FPS/RTS/레이싱 등으로 바꾸거나 텍스트/인터넷/게임 등으로 변경하는 등 모드 조절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함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프로필 기능을 이용해 설정을 저장해두고 쉽게 불러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G-Menu 프로그램 내에서 Screen+ 기능을 추가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화면 분할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처럼 2등분 3등분 그리고 가로와 세로 등으로 분할 가능하며 원하는 모양을 클릭하고 적용하기만 하면 간단히 완료됩니다.
모니터에서만 조작 가능한 게임 기능에는 블랙 스태빌라이저나 조준점 기능도 있습니다. 조준점의 경우 오른쪽에서 3번째 버튼을 누를 때마다 화면 중앙에 붉은 십자 조준점이 나타나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메뉴를 복잡하게 선택할 필요없이 게임 도중에도 빠르게 사용하거나 해제할 수 있습니다.
공식스펙상 소비전력은 50W, 대기전력은 0.5W로 나와있으며 실제 대기전력도 비슷했습니다. 다만 소비전력은 고정된 화면에서 39-40W 정도로 기록되다가 게임 플레이에선 43-44W 정도로 기록되었으며 기본 모드에서는 이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알파스캔 AOC CU34G2XP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1:9 울트라와이드 WQHD VA 패널
180Hz 고주사율과 1ms 빠른 응답속도
AMD FreeSync 프리미엄과 G-Sync 호환
HDR400과 10bit 지원
조준선과 로우인풋랙 그리고 PIP/PBP 지원
다기능 멀티스탠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모니터 설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