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항이니 뭐니 해서 강화유리에 LED가 들어간 케이스가 잘 팔리는 추세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너무 번쩍거리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렇다고 가성비 케이스를 아무거나 사면 마감도 대충한 철판 덩어리가 오고, 컨셉 자체를 정갈함 그 자체로 한걸 가자니 상당한 고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wizmax 아스트랄은 꽤 괜찮다고 평할수 있을겁니다. 단순히 철판역할을 하는 케이스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디자인도 좀 더 괜찮아보이고 마감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특히 전면이 깔끔한게 마음에 듭니다. 이걸로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군요.
ATX 사이즈를 지원하며 그래픽카드는 300mm까지 지원합니다. 전 gtx780 레퍼런스를 넣어주었습니다.
조립하면서 장점
옆면이 전부 다 철판인 저가형 케이스들은 요즘 별로 선호할만한 구성은 아닙니다. 많은 케이스들이 상단 파워에 그래픽카드 역시 매우 좁게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해당 케이스의 경우 300mm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며, 파워 역시 하단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2.5인치 3.5인치 저장장치 지원 갯수가 2개인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요즘 보드야 nvme를 사용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하드와 2.5인치 ssd의 갯수는 총합 3개정도라도 지원해주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결론만 내리자면, 사무용, 그것도 LED가 보기 싫고 강화유리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꽤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