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쩡하게 생긴 데스크탑 거치대입니다.
높낮이를 조절하는 책상에서는 필수입니다.
높이를 조절할 때, 선이 당겨지면서 위험하니까요.
문제 없어보이게 홍보를 해놨습니다.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본체가 넘어가니까 책상 다리로 지탱해야 한다."를 빼먹었지요.
실제로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본체가 알아서 기울어집니다.
본체가 큰 것 아니냐구요?? 그냥 일반 사이즈입니다.
본체가 무거운 것 아니냐구요?? 그래픽카드 1개있는 평범한 본체입니다.
다른 거치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모든 거치대는 기울지 않도록 잡아주도록 설계돼있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설치하고 알았네요.
어느 주의사항을 봐도
데스크탑이 기울어지므로, 책상 다리를 활용해야 한다는 문구는 없습니다.
책상이 좋은 거라 나무 밀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큰 맘 먹고 구멍 뚫으면서 온 몸이 땀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사태가 났지요...
다리 공간을 확보하려고 책상 밖으로 공간도 마련한 다음 구매했기에,
책상 안쪽에 설치할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나무 밀도가 너무 높아서 이제는 볼트가 빠지지도 않고
분해해서 환불받자니 해체하느라 땀범벅될 것 같고
다른 제품 설치하느라 또 고생할 생각하니...
(볼트가 어찌나 안돌아가던지 임팩드릴은 힘도 못쓰고, 수동으로 스키장갑끼고 박았네요.
이건 책상이 좋아서(?) 문제..)
에휴... 그냥 끈으로 고정해서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