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이던 파워가 여름이 되고 더워지자 발열이 심하게 느껴져서, 고용량에 골드 등급인 A1000G 파워로 교체를 결심했습니다.
추후 RTX 5000번대, 인텔 15~16세대에 교체할 생각이고, 현재 작은 케이스를 사용 중이라 구매할 파워는 풀모듈러, 기존 700W 브론즈보다 고효율 고용량이고, 12V2x6 지원할 것 등의 조건을 고려했을 때 이 제품이 저에게 맞는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조립 및 실사용 관점에서 장점들을 꼽자면
먼저 ATX 3.0 파워로 새로 12VHpwr에서 개선된 12V2x6 단자가 있어 최신 GPU로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MSI의 듀얼컬러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인 컴퓨터에 RTX 4070을 조립할 때 사용했을 때 커넥터 체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슬리빙 처리된 12VHpwr to PCIE 6+2핀*2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8핀 2개를 연결하는 제RTX3070을 이 케이블 하나로 깔끔하게 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ATX 24핀 케이블의 파워 쪽 커넥터 두 개가 같은 방향이라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풀모듈러 파워가 이 두 개 커넥터 방향이 반대라 과도하게 꺾이거나 선정리가 불편한데, A1000G는 편하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CPU 8핀 2개를 제외하고도 PCIE 8핀 단자 2개가 있어 확장성도 좋고, 제로팬 기능도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파워 교체를 완료한 현재 제 PC 구성입니다.
CPU : i5 13500
FAN : Thermalright PA 120SE
RAM : DDR5-6400 16GB*2
M/B : MSI B760M 박격포
GPU : Zotac RTX 3070 Twin Edge
PWR : MSI A1000G
CASE : 아이구주 M-CUBE
작은 케이스에 mATX보드, ATX 파워를 사용하다 보니 선은 팬 간섭이 없고 심하게 꺾이지 않을 정도로만 연결했습니다. AC 케이블 위치 때문에 파워는 전면흡기/상단배기 방향으로 설치했습니다.
조립을 완료한 후 몇 시간 사용해보았는데, 책상 밑에 두었을 때 아이들 상태에서는 제로팬을 꺼도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고, 게임 및 인코딩 작업에서도 CPU, GPU 팬 소리에 뭍혀 파워에 의한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특성상 제로팬은 사용하지 않는 중인데, 무엇보다 파워를 바꾸게 된 원인인 발열이 많이 개선되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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