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피씨를 새로 맞추며 꼭 화이트로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케이스를 보던 중, msi pano m100r으로 정했습니다.
케이스를 프로젝트 제로로 시작하니 보드 또한 msi 프로젝트 제로, 파워도 msi로 하게 되더군요..(msi지옥)
cpu는 7800x3d라 사실 z06d같은 공냉 쿨러 위주로 보다가, 어항 케이스가 기본 메쉬 케이스에 비해
발열해소가 잘 안되는것을 알고 있기에,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을 생각해서라도 수냉으로 가는게 맞겠다는 결론이 섰습니다.
구매 고려 대상이었던것은 발키리,아틱 등등이 있었지만, 전작대비 msi 쿨러가 디자인이 잘 빠졌더라구요.
여러 리뷰들을 살펴보니 펌프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길래 어차피 다 msi 로 맞춘거 쿨러까지 msi로 가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박스에 도착했고(공냉이랑 비교할 수준이 아니더군요) 무게도 공냉대비 상당했습니다(첫 수냉유저)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완성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펌프쪽 디자인 굉장히 깔끔하게 잘 빠졌고(아이언맨 같은 아틱도 예쁘지만..)
팬 또한 미끄럼 방지 패드가 달려있어 조립할때 가격대비 높은 완성도와 세심함에 조금 놀랐습니다.
케이스 결착은 난이도0 수준으로 매우매우 쉬웠고, 아무래도두꺼운 입출 튜브 때문에 cpu에 연결할때는 정확한 포인트를 맞춰서 결착하는데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대신 한두번 더 해보면 요령이 생기겠더라구요. 실제로 처음엔 균형을 제대로 못잡아 결착하는 바람에 , 써멀이 골고루 펴지지 않고 cpu온도가 매우 튀는 경험을 한번 했네요.
다시 제대로 결착하고나니 이래저래 예쁘고 성능도 만족합니다.
리뷰에서 봤듯 펌프소음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원래 알기론 공냉이 조용하고 수냉이 조금 소음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7800x3d 특성상 쉴새없이 날뛰는 온도때문에 바이오스에서 팬속을 낮춰주니 진짜 조용합니다..
75도까지는 팬의 20%만 돌게 셋팅했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들시 온도 40초반, 꽤나 큰 로드 시에도 70도 찍는걸 못봤네요(씨네벤치에서만 79도 정도)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쿨러입니다.
cpu : 7800x3d
ram : 팀그룹 t-create cl30 6000 16X2
보드 : MSI b650m 프로젝트 제로
파워 : MSI a850gl 화이트
쿨러 : MSI 코어리퀴드 e360
케이스 : MSI MAG PANO M100R white
그래픽카드 : 4070su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