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더운 시기에 차가운 음료수나 음식물을 간단하게 보관하고 이동하기 좋은 제품이 바로 아이스박스입니다. 이동식 냉장고나 차량용 냉장고하고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이동이 자유롭고 짧은시간동안 보관하는 용도라면 아이스박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가성비 높은 9L 소형 아이스박스 제품인 올리빙 도트 아이스박스 9L(현재 최저가 9,500원) 입니다. 9L 용량 제품이라 크기의 제약으로 길이가 긴 페트병음료는 보관하기 어렵지만 캔음료나 500~600ml 수준의 페트병 음료등은 여러개를 담아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박스 제품 특성상 사용방법 자체가 필요없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따로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본체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재질은 외부와 내부는 PP밀도를 높인 코프렌 재질을 사용하고 중간충으로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아이스박스 제품들은 가운데 단열층을 포함한 3층구조로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점이 있는데 바로 바닥면의 받침이 플라스틱 외부 재질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점입니다. 야외에서 사용할때는 큰 상관이 없는데 실내에서 탁자나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스크래치 발생 가능성도 있고 끌어당기면 약간의 소음도 발생하게 됩니다. 스펀지 재질을 부착했다면 좀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혹시 거슬린다면 시중에서 파는 스크래치 방지용 스티커를 부착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커버는 정면의 레버를 당기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최근에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은 뚜껑 내부에 테두리에 실리콘 재질의 밀폐링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요 실리콘링때문에 제법 밀폐력이 좋아져서 내부 냉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냉기가 오래동안 유지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올리빙 도트 아이스박스 9L 제품의 크기를 측정해봤습니다. 너비는 30cm 세로길이는 20cm 높이는 21cm 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바로 내부 크기입니다. 내부 크기는 가로 28.5cm 세로 17.5cm 깊이는 19cm 입니다.
올리빙 도트 아이스박스 9L 제품의 무게는 933g 입니다. 크기에 비해서 무게는 좀 가볍게 느껴집니다. 단열재로 사용된 소재 자체가 무게감이 나가지 않고 부피가 큰 소재가 많기때문에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벼운거 같습니다.
일단 가로 길이 제한으로 1.5L 페트병 음료는 억지로 하나정도 들어가기는 하지만 다른 음료수나 음식을 넣기 어렵기때문에 가능하면 1.5L 용량 제품은 넣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500ml 페트병 제품들중에서 가늘고 높이가 긴 제품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실제 제품의 높이에 따라 담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350ml 용량의 일명 뚱캔은 가로로 4개를 담을 수 있습니다.
2열로 담으면 최대 8개까지 담을수 있습니다. 물론 윗 부분에 공간적이 여유가 있어서 눕혀서 넣으면 최대 12개정도는 들어갑니다.
1L 짜리 음료수는 충분히 들어가네요
500ml 페트병 음료중에서 높이가 낮고 뚱뚱한 모양의 음료수는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보냉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꽝꽝 얼린 얼음팩(물)을 넣어놓고 3시간정도 지났을때 어느정도 녹는지 살펴봤습니다. 실외 기온이 30도인점을 고려할때 3시간이 지나도 얼음팩의 얼음이 10%정도만 녹을정도로 냉기보존능력은 꽤 좋은거 같습니다.
올리빙 도트 아이스박스 9L 제품은 일단 가성비가 꽤 좋은 제품입니다. 음료수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350ml 용량의 캔음료수는 최대 12개까지 들어갑니다. 1.5L 페트병 음료수들은 보관하기 힘들지만 1L 음료수까지는 4개이상 담을 수 있습니다. 뚜껑에 실리콘 링을 사용해 밀폐력을 높여 얼음팩을 넣어놓은 상태에서 3시간이 지나도 얼음팩이 거의 그래도 유지 될정도로 냉기보존능력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