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쓰면서 딱히 무선 키보드가 필요치않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다 사용해도 무시했는데, 작업하는데 한계에 부딪치니 찾게되더라구요. 키보드로 작업하는 속도 무시못하는…!
구입 할 때 최신 버전이고, 맥, 윈도우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라고해서 고민없이 키즈투고2를 구입했습니다. 전자기기는 무조건 최신 버전이 좋은 거니깐요?
제가 쓰는 아이패드 에어랑 빈틈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노트북 느낌도 살짝 나구요, 크기도 만족스럽고 두께도 얇아서 들고 다니는데 무리없더라구요.
특히 커버를 접으면 파우치처럼 보이는데 깔끔해서 또 만족스럽구요. 무엇보다 아주 가벼워요, 찾아보니 222g이더라구요. 커버가 생겼고 키보드 크기가 커져서 무게가 살짝 는거라고 하는데, 이게 는거라고? 싶은 정도의 무게입니다.
친구한테 커버 접었다폈다 부탁했는데 웃기네요 ㅋㅋ 커버가 있어서 좋은 점은 제겐 아주 명확하더라구요. 보부상인 제 가방에 온갖 잡다한 물건이 가득한데 키보드 스크래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또 아주 얇기때문에 공간 차지도 안해서 더 좋아요.
또 폰이랑 아이패드를 밤낮없이 쥐고 살다보니 배터리는 생명과도 같은데요. 키즈투고2는 배터리는 2개로 최대 36개월 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귀차니즘 심한 저도 뭐, 3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되는거라면 이겨내야죠, 문제될 건 없어보여요.
타자치는 것도 찍어봤는데 키감이 가볍고 소음도 거의 안났어요. 그래서 사무실이나 스터티 카페, 조용한데서 사용하기 딱이더라구요. 음… 사실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한거면 모든 장소에서 사용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몰라서 주변 동료한테 물어보니 전혀 신경 안쓰인다고 자기가 쓰는 것보다 좋아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어디서나 타닥타닥 작업 할 수 있고, 오타도 거의 나지않아서 만족스러워요.
아이폰 오타 잘 나는 걸로 유명하지않나요. 저도 오타 작렬인데 이 부분 해결도 좋고, 짜증나는 일 있을 때 메신저로 갈겨도 티나지 않는 점... 아주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컬러는 3가지인데 제 눈엔 그래파이트가 무난하고 이뻐보여서 결정한건데
마음에 듭니다. 화이트, 연보라색도 있었던 거 같아요.
업무상 폰, 노트북, 데스크탑, 패드까지 많이 사용하는데 3개까지 연결이 돼서 아주 좋습니다.
그냥 연결 시켜놓고 버튼 하나로 움직이면 돼서 시간도 아끼고 여러모로 도움 되더라구요.
미리 살걸 그랬어요. 주변 무시하면서 불편하게 산 시간이 아까워요. ㅡㅡ 무튼 기기는 최신이 제일 좋은 거 같다, 역시 잘 산 거 같습니다.
처음 구매한 블루투스 키보드, 아주 잘 샀다는 걸 합리화한 찐 후기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