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M GM10A 유무선 블루투스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최근에 출시하는 마우스 제품들의 무게가 상당히 가벼워졌습니다. 제가 기존까지만 해도 70g 미만의 무게를 가진 마우스들을 초경량 마우스라고 소개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50g 대 무게 정도는 되어야 초경량 마우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벼워졌습니다. 단순히 무게만 가벼워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능도 월등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무려 53g의 가벼운 무게에 NORDIC 52840 플래그십 마스터칩을 탑재하고 PAW 3395 고감도 센서와 8K 폴링레이트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바로 SPM GM10A 유무선 블루투스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현재 최저가 59,800원)입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53g의 초경량 설계로 완벽한 그립감을 위해 독자적으로 제작된 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단순히 무게만 가벼운 제품이 아니라 NORDIC 52840 플래그십 마스터칩을 탑재했으며 PAW 3395 고감도 센서와 최대 150시간 사용한 배터리 등의 기능을 갖춘 좌우 대칭형 마우스입니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 외에도 옐로우와 클라우드 핑크 컬러를 포함한 4종의 컬러로 출시했습니다. 데스크 테리어에 진심인 분들에게 노랑노랑한 마우스와 핑크핑크한 마우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SPM GM10A 마우스는 마우스 컬러와 동일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USB 무선 동글과 어댑터, 설명서, 그리고 여분의 테프론 피트와 그립 테이프까지 들어 있어 가격 대비 풍성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53g의 초경량 무게로 설계되어 손목에 부담 없이 원하는 대로 빠르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목업 및 3D 프린팅을 이용해 여러 차례의 샘플링을 거친 SPM만의 독자적인 쉘 디자인을 적용해 최적의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독자적인 대칭형 쉘 디자인으로 핑거팁과 클로, 팜 그립 등 모든 그립 포지션에서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5x63.3x37.8mm의 크기와 53g의 가벼운 무게로 손이 작은 분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좌우 버튼과 측면의 2버튼, 그리고 휠로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HUANO 투명 블루쉘 핑크도트 스위치가 적용되어 적당한 클릭압과 선명한 구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장르의 게임에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8천만 회의 수명을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한 유선 연결과 블루투스 5.1 버전, 그리고 2.4Ghz 무선 연결 모드를 지원합니다.
SPM GM10A 마우스 하단 수납 보관함 부분에 본체와 동일한 컬러의 USB 무선 동글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동글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2.4GHz 모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무선 모드 외에도 동봉되어 있는 C to A 타입의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해 무선으로 사용 또는 충전이 가능합니다. USB 동글 말고도 케이블도 본체와 동일한 컬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체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보통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의 케이블만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 외 색상의 마우스를 사용할 때 일체감도 떨어지고 어색한 컬러감에 불만이 많았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도 신경을 썼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SPM GM10A 마우스 내부에는 500mAh 용량의 리튬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컴퓨터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충전할 경우 3시간 정도가 걸리며 완전 충전 시 1000Hz 기준으로 최대 150시간, 8000Hz 기준으로 최대 35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 어댑터를 활용할 경우 마우스가 고장이 날 수 있기에 반드시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해 컴퓨터에 연결한 상태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2.4GHz 모드로 사용할 때 10초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1분 후에는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되며 움직일 경우 해제됩니다. 블루투스 모드의 경우에는 10분 후 절전 모드로 전환이 되며 절전 시간은 소프트웨어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동봉되어 있는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이 가능한데 드래그 프리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 끌림이나 마우스 움직임 방해를 최소화해줍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유연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본체의 컬러와 동일한 컬러의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어 일체감도 좋습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4단계로 DPI 맞춤 설정이 가능합니다. 총 4단계(400, 800, 1600, 3200)의 DPI는 마우스 하단의 DPI 버튼을 통해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DPI마다 LED 컬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하단에는 DPI 버튼과 PAIR 버튼, 유무선 모드 버튼, USB 동글 수납함 등이 있는데 위아래로 큰 사이즈의 100% PTFE 피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PTFE 피트는 마우스를 컨트롤할 때 부드러운 글라이딩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며 정밀한 컨트롤과 빠른 반응 속도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SPM GM10A 마우스는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보다 빠른 8000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 2.4GHz 무선 동글과 어댑터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별도로 8K a폴링레이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SPM SPM8KR 8K 동글(현재 최저가 19,000원)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폴링 레이트(Polling Rate)는 마우스나 키보드 등의 입력 장치가 컴퓨터와 얼마나 신호를 자주 주고받는지 표시하는 지표입니다. Hz(헤르츠)로 표시를 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초당 더 높은 빈도로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8000Hz 폴링레이트는 1초에 8천 번의 데이터를 교환한다는 뜻인데요. 폴링 레이트 수치가 높을수록 위치 정보를 자주 갱신하여 마우스 커서가 더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폴링 레이트는 빠른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폴링 레이트가 높을수록 훨씬 빠르고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1K 또는 4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 것보다 8K를 지원하는 마우스를 사용할 때 더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고요.
물론,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2.4GHz 어댑터를 활용해 1K의 폴링 레이트로도 충분히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8K 어댑터는 선택사항입니다. 1K 폴링 레이트라고 해서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기도 하며 8K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8K 폴링 레이트를 주로 활용하다가 1K로 변경할 경우에는 역체감이 큰 편이기 때문에 높은 수치의 폴링 레이트를 꾸준히 활용하시는 게 좋기는 합니다.
참고로 SPM GM10A 마우스 전용 8K 동글은 원활한 사용을 위해 30cm에서 1m 이내의 거리 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동안 8K 리시버의 LED가 켜진 상태를 유지하는데요. 1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8K 리시버의 LED가 꺼집니다. LED 불빛을 통해 마우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녹색은 100%~60%, 오렌지 60%~20%, 레드 20%~10%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8K 동글을 처음 사용할 때는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킨 후 천 화면에서 8K 동글을 컴퓨터에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마우스 하단의 페어링 버튼(PAIR)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LED가 깜빡이는 페어링 모드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페어링을 진행하면 되며 페어링 성공 메시지가 표시가 되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SPM GM10A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마우스 버튼의 기능을 변경하거나 DPI 및 폴링레이트, 센서 설정할 수 있으며 매크로 제작하거나 펌웨어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면 폴링레이트가 1000Hz까지 밖에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8K 동글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페어링 하면 사진처럼 폴링레이트를 8000Hz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8K 폴링 레이트를 적용한 SPM GM10A 마우스로 발로란트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아직 게임을 많이 해본 게 아니다 보니 컨트롤이 엉망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1K 마우스로 플레이할 때보다 조금은 가벼워진 듯한 컨트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 상대방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즉각적인 반응을 한다고 해도 조금은 굼뜬 느낌이 있었는데 한결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물론, 컨트롤 자체가 뛰어난 게 아니다 보니 성적에 큰 변화는 없었는데요. 가장 크게 느껴졌던 건 8K 모드를 사용하다 1K 모드로 변경을 했을 때 무언가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네요. 동일한 게임 설정 상태에서 미세하지만 느낌의 변화가 있다 보니 컨트롤이 뛰어난 분들은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손 내부 공간이 크지 않아 큰 사이즈의 마우스를 활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곤 하는데요. SPM GM10A 마우스는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크지 않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무거운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불편하다고 잘 느끼는 편인데 그러한 불편함 없이 가볍고 편하게 화면 전환 및 컨트롤이 가능했고요.
아쉬운 점은 8K 리시버의 컬러도 다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마우스와 파라코드 케이블도 전부 동일한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8K 리시버의 경우 투명한 블랙 컬러로 되어 있어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 있거든요. 물론, 8K의 경우 무조건 적인 옵션이 아닌 선택사항인지라 4가지 컬러로 출시한 SPM GM10A라 할지라도 인기가 없는 색상은 악성 제고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어려울 거 같기도 하네요.
SPM GM10A 유무선 블루투스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4가지 컬러에 53g의 가벼운 무게로 가성비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가볍고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 고성능의 NORDIC 52840 플래그십 마스터칩이 장착되었으며 PIXART PAW 3395 고감도 센서가 최대 26,000 DPI와 650IPS, 50G를 지원해 정밀하면서도 뛰어난 반응 속도와 정확도를 제공해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여기에 마우스 하단 DPI 사이클 버튼을 통해 4단계로 DPI 설정이 가능했으며, HUANO 투명 블루쉘 핑크도트 스위치를 사용해 적당한 클압과 선명한 구분감, 그리고 8천만 회의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동봉되어 있는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해 유선으로 사용하거나 충전을 할 수도 있는데요. 500mAh 용량의 리튬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3시간 충전 시 1K 폴링 레이트 기준 최대 150시간, 8K 기준 최대 35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등 SPM GM10A 마우스를 활용하는 데 상당히 유용한 기능 등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저렴한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히 가성비만 좋은 게 아닌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마우스를 고를 때마다 편리한 그립감과 성능,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 손목에 부담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데요. SPM GM10A 마우스는 이러한 점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선택하기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한 성능과 무게의 중국 직구 제품들도 많은데 정식 유통으로 AS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이만한 제품은 별로 없을 거 같고요. 가성비 좋은 마우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