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X급 CPU일 것 (라이트룸은 CPU 싱글코어 성능이 중요하다고 하여)
- 64GB RAM 이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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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2kg 초반까지 OK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다.
Weight : 1.85 kg (4.08 lbs)
0. 언박싱
방문수령 해왔는데 박스 손잡이가 오다가 뚝 끊어졌습니다.
무게도 꽤 나가는데 종이 끈으로 되어 있었네요. 황당..
(그래 내가 패키지 보고 산 건 아니니까 넘어가줄게)
1. 디자인
패키지가 예고했듯, 노트북 디자인도 ProArt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깔끔함의 절정인 디자인입니다.
나노 블랙 코팅 어떻고 저떻고 써있던데 모르겠고, 실물이 정말 잘 뽑혔습니다. 완벽합니다.
2. 디스플레이
MyAsus라는 앱에 들어가니 Delta E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색 보정 보고서가 있네요.
Delta E <1 일 때 사람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다고 하고 스펙상 1이하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0.45라고 하네요. 따로 캘리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합격.
60Hz 주사율이 P16의 유일한 단점이자 가장 많이 까이는 요소인 것 같은데, 제가 하는 작업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개의치 않았습니다. 바로 직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120Hz인데도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게임 하려고 이걸 사는 분은 없을테니 사실상 단점이라고 보기도 어렵지않나.. 개인적 견해입니다.
3. 무게
주방에 전자저울이 있어서 한 번 재봤습니다. 스펙상 무게는 1.85kg, 실측은 1.83kg입니다.
사실 얘가 중요합니다.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던 충전 어댑터의 무게는 574g
PD 충전은 지원하긴 하지만 사실상 성능을 풀로 다 쓰려면 얘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전에 xps 15를 썼는데 충전기와 합친 무게는 근소하게나마 가벼워졌으므로 만족합니다.
4. 성능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라이트룸과 포토샵이고 6100만 화소 비압축 RAW 파일로 작업합니다.
마스킹 작업이나 HDR 포토머지 작업이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인데,
버벅거림 없이 소화해내는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게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이었는데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안도했습니다.
제가 하는 작업 이상의 성능적인 부분은 객관적인 리뷰는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5. 쿨링
쿨링 성능 좋습니다. CPU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시 온도가 순간적으로 70도대로 뛰긴하는데 팬 돌아가는 소리 들리고 바로 60도 대로 떨어지고 간단한 작업시에는 50도 이하로 유지합니다.
쿨링 설계도 잘했겠지만 노트북 하판이 자체적으로 바닥에서 약간 띄워지게끔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그 덕도 있는 것 같아요. (지우개와 같은 원리?)
다만 소음은 좀 큽니다.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시 최대로 펜이 돌아갈 때 비행기 이륙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조금 신경 쓰일 정도에요.
6.기타
- 포트 다양합니다. HDMI / A타입 2개 / C타입 2개 / SD카드까지 필요한 건 다있습니다.
- Asus Dial. 이건 어떻게 쓰냐에 따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데 아직은 연구대상입니다.
7. 총평
무게, 성능, 디자인, 쿨링 골고루 준수한 작업용 노트북.
유일한 단점인 60Hz도 제품 컨셉을 생각하면 무의미함.
찐 유일한 단점은 제조사가 Asus라는 점인데
(사은품으로 받게 될) 3년 퍼런티가 얼마나 커버해줄지 제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