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쓰던 모니터 전원부가 망가져 용산에 수리하러 갔다가 수리불가 판정을 받아 급하게 구매하였다.
아들이 발로란트를 주로 하기 때문에 주사율이 중요한데 요즘 모니터는 예전에 비해 고주사율도 가격대가 많이 낮아져있었다.
거실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저렴한 크로스오버 모니터가 이미 한대 있는데, 구매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았던 기억에 고주사율 모니터 중에 크로스오버 모니터를 골랐다.
용산에서 직접 수령하여 집에 와서 설치해보고 간단 사용기를 작성한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1. 가성비가 높다. fhd이기는 하지만, 십몇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적었다. 그러면서도 몇년전에 산 지싱크 D사 모니터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2. IPS라 색감과 시야각이 만족스럽다. 이 부분은 전 모니터가 tn패널이라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다.
3. 180hz 고주사율이다. 아들이 발로란트를 실행해보더니 움직임이 전 모니터보다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했다.
무결점 버전이라 그런지 불량화소도 없었고, 모니터스탠드 설치도 어려움 없이 잘 설치할 수 있었다.
이전 모니터보다 너무 저렴해서 (아들이 얼마주고 사왔냐고 물어봐도 대충 얼버무렸을 정도라) 솔직히 설치 전에는 품질에 대한 걱정도 살짝 있었지만, 모니터 업계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건지 아니면 이 제품이 유독 좋은건지 예상보다 성능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 품질로 너무 빨리 고장나지만 않는다면,
내가 쓰는 모니터 바꿀 때도 이 제품이나 크로스오버에서 판매하는 21:9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