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써온 작업용 컴퓨터가 오늘내일 하는 상태여서 이별 준비를 하던 중,
딱 생각 하던 사양의 반 본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양 구성
그래픽 카드는 가지고 있던 3080을 끼워주기로 정했고
프리플로우에서 내놓은 반 본체였는데 화이트로 구입
물량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1주일 정도 기다렸습니다.
본체와 동봉된 보드 박스
도착하자마자 뜯어서 본사진
cpu 쿨러가 예상보다 너무 크기도 했고,
그래픽 카드를 끼울 PCIE 슬롯이 너무 위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그리고 수은 전지 장착부 위치가 그래픽 카드 슬롯과 너무 가까운 것이 아쉬웠습니다.
가끔 전력이 튀듯이 불안정한 곳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수은 전지를 빼서 바이오스를 초기화 시켜줘야 될 때가 있는데,
수은 전지 교체 시 그래픽 카드를 탈거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카드 장착 전 기동 사진
테스트 작동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가 없어서 가지고 있던 3080을 장착... 했는데
불안이 적중했습니다.
장착된 모델은 갤럭시 3080 sg 모델로 상부 팬을 유저 입맛에 따라 추가로 장착 시킬 수 있는데,
상부 팬을 장착하고 그래픽 카드를 끼우면 램과 팬 간섭으로 인해 그래픽 카드가 휘었고,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걸쇠를 누르지 않아도 당기면 쉽게 빠졌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상부 팬을 제거하니 비로소 제대로 장착되었습니다.
잘 써오던 상부 팬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이렇게 절묘하게 들어간 모습을 보니 안정감이 느껴지기도 ㅎㅎ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바뀐 구성으로 인한 선 정리만 좀 해주고 빡세게 굴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