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업글을 위해 구매한 MSI 메인보드입니다.
9천번대 기대가 컸는데 벤치마크와 리뷰보면서 그냥 7천번대 시리즈 DDR5 시스템으로 소소한 업글로 위로하면서 몇년 버텨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MSI를 고집합니다.
이번에도 디자인 깔끔하고 묵직하며 튼튼한 남성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조립할때마다 느끼지만 사진으로 볼땐 MATX가 작고 예뻐서 쓰고 싶은데 하드와 주변기기가 너무 많아서 결국 ATX 사이즈로 구매하게 됩니다. 조금 놀란건 SATA케이블이 이젠 1개만 들어 있습니다. 저처럼 하드를 많이 쓰는 사람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구매에 결정적 포인트는 후면 단자부의 구성이였고 MSI 토마호크는 USB 포트가 속도별로 다양해서 고민없이 결정했습니다. 주변장치를 많이 쓰는 관계로 USB포트 구성에 매우 흡족 합니다.
최근 사라져가는 광출력 단자도 지원해줘서 USB 연결을 지원하지 않은 DAC이나 프리엠프를 물릴때도 부담이 없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요즈음 PC는 성능이 너무 좋고 예전처럼 PC게임을 하지 않기에 오버클럭에 크게 연연하지 않지만 전원부도 출중하다는 리뷰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 ARGB 커넥터나 쿨러 커넥터, 퀵NVME 고정걸쇠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되서 좋았습니다.
PC본체가 모니터와 약 3미터 떨어진 방구석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열정이 넘쳐 Full rgb로 쿨러를 구성하고 디자인따라 바꾸고 했었는데 이젠 그냥 조용히 오류없이 돌아가면 만족합니다.
00년대 초반부터 써온 MSI보드는 실망시킨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도 믿고 3년간 달려보겠습니다.